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4월 6일부터 17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협력연수센터(경기도 성남시 소재)에서 베트남 사회보장청(VSS) 산재보험 실무책임자 등 15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산재보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초청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초청연수는 정부차원에서 실시하는 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정부의 요청에 따라 2013년부터 3개년 과정으로 시작된 ‘베트남 산재보험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의 마지막 해 활동이다. 

‘베트남 산재보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공단의 산재보험 운영노하우에 기반하여 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으로서, 베트남의 산재보험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2013년에는 적용ㆍ징수 분야, 지난 해에는 요양ㆍ보상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올해는 3개년 연수의 마지막 해로, 산재보험 IT와 행정개혁 측면에서 사회보험 운영 역량 강화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연수는 산재보험 업무 프로세스, IT 행정 등에 대한 강의와 IT 실습, 그리고 공단 직영병원 등 현장 견학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공단은 매년 국제노동기구(ILO)와 협력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도국 대상 산재보험 초청연수를 실시해 왔으며, 한국의 산재보험 제도를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아ㆍ태 지역의 여러 국가에 전수해 왔다.

 또한, 공단은 아시아 지역 내 사회보장기관 간 지속적 교류협력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아‧태지역 주요 사회보장기관들과 함께 아시아산재보험포럼(아시아 10개국 12개 기관 회원)을 설립․운영하는 등 산재보험 관련 국제적 논의를 주도해 가고 있다.

 이재갑 이사장은 “3년에 걸친 산재보험 전반에 대한 기술 연수를 통해 베트남의 산재보험 전문가 양성과 제도 운영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공단은 범정부적 개발협력사업 확대 추세에 발맞추어 베트남을 비롯한 중점 협력 개도국을 위주로 사회보험 제도 운영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의:  기획부  남정규 (052-704-7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