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전 산업을 대상으로 노사가 참여하는 산업별 단체를 육성(‘15년 10여개 선발 후 확대)하여 자발적으로 능력중심 채용․보상이 확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계가 주도하는 ‘직업훈련혁신 및 심사평가위원회(이하 ’심평委‘, 위원장 정병석 한양대 석좌교수)는 12.19(금) 제2차 심평委 회의를 개최하여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 인력양성사업에 있어 산업계의 실질적 권한과 주도성을 보다 강화하고,  업종별 핵심기업, 노사대표가 참여하는 대표성 높고 역량있는 산업별 단체를 육성하기 위해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공모‧선정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날 결정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모계획(안)”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현장맞춤형 인력양성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업종별로 1,000인 이상 핵심기업, 노사대표,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업종 내 인적자원개발을 전담하는 민간단체(가칭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 대해서는 산업별 훈련규모, 수준 등을 결정하는 ‘심평委’에 참여하여 공동의사결정을 하는 등 범국가적 인력양성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고, 

NCS, 일학습병행제, 산업별 인력수급 조사, 능력중심 채용․보상 도구 개발 등을 수행하는 인력양성 전담기관으로 지정하여 사무국 운영비(최대 15억원, 최소 3년 계약을 통해 안정적 운영 보장) 외에도 NCS 및 신직업자격 개발․보완, 노사 파트너쉽 사업, 산업현장교수단 선정․운영 사업비 등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는 ‘14.12.22～‘15.1.30.까지 한달여 동안 진행되며, ’15년 2월경 심사를 거쳐 10여개의 산업별 인자委를 선정할 예정이며,

  참여요건은 ①인력양성에 적극적인 산업별협의체(SC)를 중심으로 해당 업종 내 핵심기업(5개 이상, 상시근로자 수 1,000인 이상), 노동단체를 포괄하는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구성하여, ②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운영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금번 위원회에서는 직업훈련의 품질을 제고하고 훈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간 공급자(정부) 중심으로 결정되었던 실업자훈련 공급규모를 지역과 산업계의 훈련수요조사를 토대로 수요자가 직접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편하였으며

영세한 부실훈련기관이 훈련품질을 저하시키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지원 훈련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훈련기관에 대해 사전 인증평가제를 도입하여, 역량이 검증된 훈련기관 만이 정부가 지원하는 훈련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개편하기로 하였다.

 고용노동부 나영돈 직업능력정책관은 업종별 핵심기업, 노사대표,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활성화되면 업종별로 중복투자‧지원되고 있는 인력양성 사업이 효율적으로 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표성‧역량있는 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 육성을 통해 산업‧현장수요에 맞는 인력육성 생태계를 구축하고 능력중심 채용․보상을 이끌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문  의:  직업능력정책과  이재국 (044-202-7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