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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취업 → 상용직’ 보다는 ‘임시.일용직 → 상용직’ 가능성이 더 높다
- 등록일
- 2014-02-06
- 조회
- 1,201
청년층이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적인 상용직에 들어가려면 취업준비 기간을 연장하면서 미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임시.일용직으로 있다가 상용직으로 이동이나 이직을 시도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 김강호 부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층의 경제활동상태 이동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노동시장에서 청년층의 경제활동상태 변화 추이를 알아보기 위해 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2007’ 1차~5차년도 자료를 활용했다.
청년패널2007의 1차 조사년도인 2007년에 설문에 응한 전체 응답자 가운데 취업자(임시.일용직, 상용직, 자영업 및 고용주)로 분류된 1,354명과 미취업자로 응답한 885명을 표본으로 선정한 뒤에 2011년도까지 이들의 경제활동상태 이동 확률을 살펴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 취업자 가운데 전년도에 임시.일용직으로 일한 사람 10명중 약 5명(46.2%)은 다음 해에 상용직이 된 반면, 미취업 상태로 있다가 다음 해에 상용직이 된 경우는 21.5%였다.
임시.일용직에서 다음 해에 상용직으로 이동한 경우는 46.2%로 임시.일용직을 유지하는 경우(30.1%)보다 높았다. 반면, 미취업자의 68.5%는 다음 해에도 취업을 하지 못했고, 21.5%는 상용직, 7.7%는 임시‧일용직이 됐다.
김강호 부연구위원은 “청년실업이 높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된 상용직을 원하는 청년층이라면 미취업 상태에서 상용직 입사를 노리는 것보다는 임시일용직에서 상용직으로 이동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며 “취업을 위한 스팩 준비에 장기간 투자하기보다 경력형성을 위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의: 진로교육센터 김강호 (02-2629-7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