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10일 부터 4일간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센터(GIFTS)에서『아프리카 고위 공무원 인적자원개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잠비아 교육과학직업훈련부 차관보를 비롯해 아프리카 지역 6개국 인적자원개발 분야 고위 공무원과 유네스코(UNESCO)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아프리카 6개국 노동부, 교육부, 경제부 등의 고위 공무원이 자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정책 수립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국제 인적자원개발 동향 및 한국의 사례 등을 소개하며 각 국 사례 공유를 통해 상호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의 인적자원개발(HRD) 정책 등을 배우고, 국가 간 정책공유를 통해 동반성장 의제를 발굴하게 된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아프리카 각국 대표들은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빠른 경제발전과 그 원동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공단 이성기 능력개발이사는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바탕이 된 인적자원 개발에 대해 “한국의 인적자원개발 정책 현황과 경험”이란 주제로 맞춤 강연을 실시한다. 

이와 별도로 유네스코에서 주재하는 토론 시간에는 아프리카 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각 국의 흐름, 이에 대응하는 유네스코의 정책, 그리고 이번 포럼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의제를 이끌어내게 된다.

  이 자리에서 한국개발연구원의 우천식 미래전략연구부장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참가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의 사례를 통한 인적자원개발과 사회경제적 발전과의 관계를 거시적 관점에서 제시한다.

 이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조정윤 실장은 한국의 인적자원개발제도에 대한 강연을 실시한다. 

  이후 참가국들은 강연에서 자국의 사례에 대한 발표와 함께 인적자원개발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론을 실시, 정책 수립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게 된다.

공단은 본 행사 이후 후속조치로「UNESCO-공단-아프리카」 삼자협력 사업을 UNESCO와 2014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인적자원개발 국가전략 수립을 위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아프리카 지역에서 한국형 인적자원개발 모델을 통한 협력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문  의:  글로벌협력팀 박민정 (032-509-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