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1.4(월) 명장기업 등 51개 기업을 제1차 한국형 일.학습 듀얼시스템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선정된 51개 기업에 대해서는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비용, 트레이너 양성 비용, 훈련 인프라 구축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해당 기업에 맞춘 일.학습 듀얼프로그램이 인증된 이후에도 정부는 현장의 트레이너 양성 교육비용, 훈련비용 전액을 지원하여 기업이 우수한 근로자로 양성할 수 있게 돕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산업별협회, 관계부처 등의 추천, 공개모집 등을 통해 발굴한 233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현장실사 등을 거쳐 발전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기업은 산업별로 기계분야(45.1%), 소프트웨어 분야(31.4%)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평균훈련 인원은 7.1명으로 소수정예로 체계적인 현장훈련과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명장이 운영하는 기업 6곳이 참여하여 학습근로자가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개 사업주단체는 참여기업 발굴부터 기업선정 과정에도 동참하고 있으며, 일.학습 듀얼시스템에 참여한 학습근로자에 대해서도 고용부와 공동으로 평가･인증한다.

  이는 지난 달(10.10) 고용노동부와 5개 사업주단체가 양질의 훈련 여건 조성과 함께 수료자들이 급여, 승진 등에 있어서 비슷한 수준의 학력 취득자와 동등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고용부와 협약을 체결한 현대자동차, 롯데백화점 등 11개 대기업들도 금년 하반기 듀얼프로그램 인증을 받아 학습근로자 선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나영돈 직업능력정책관은 “『한국형 일.학습 듀얼시스템』이 더 많은 기업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참여기업을 내년에는 1천개 기업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일.학습 듀얼시스템을 통해 학벌이 아닌 능력.현장 중심의 채용으로 전환하는 방향키가 되어 청년구직자가 채용되어 현장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  직업능력정책과  손재형 (02-2110-7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