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사회로 향하는 다양한 모색이 이루어지는 ‘9월 직업능력의 달’ 행사가 ‘배우는 일터, 행복한 꿈터’라는 슬로건 아래 풍성하게 펼쳐진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폴리텍대학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일과 학습이 연계되어 산업현장이 배움터가 되어 누구나 직업능력을 키우고 꿈을 이루는 능력중심사회를 앞당기는데 초점을 두고 체험과 감동이 있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9월 2일(월)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제7회 인적자원개발컨퍼런스(9.4～6),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9.12),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9.30～10.7) 등 13개 행사가 펼쳐진다.

학력 차별을 극복하고 실력으로 기술한국을 이끌어온 유공자를 위한 영예의 장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9월2일(월), 행사 첫 날 열리는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는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과 숙련기술 장려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숙련기술인에게 증서를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근로자, 사업주, 우수숙련기술인, 직업훈련기관대표, 직업훈련교원, HRD업무 종사자 등 6개 분야의 직업능력개발유공자를 포상하고 대한민국 명장, 숙련기술전수자 등에 인증서를 수여한다.

일터에서 창조경제 핵심인재 육성 해법을 찾아보는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제7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국내·외 HRD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적자원개발과 관련된 최신 동향 및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9월4일(수)부터 6일(금)까지 3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이라는 주제 아래 총 4개 트랙, 32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컨퍼런스는 ‘HRD기반의 희망과 행복찾기’라는 슬로건으로 ▴행복 ▴혁신 ▴운명 ▴가치를 키워드로 하는 다양한 주제로 일터-배움터를 통한 창조경제 핵심인재 육성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첫째 날 기조강연은 미국교육훈련협회(ASTD) 이사회 의장인 월터 맥파랜드(Walter Mcfarland)가 ‘글로벌 HRD트랜드와 뉴로사이언스’를 주제로 강연하며, 둘째 날은 ‘창조경제와 인적자원개발’의 내용으로 국가미래연구원의 김광두 원장이,  셋째 날은 힐튼그룹(Hilton Group)의 최고 교육책임자인 키모 키펜(Kimmo Kippen)이 기조강연을 맡는다.

  통섭과 융합의 시대에 맞는 창의적인 인재의 조건을 살펴보는 정지훈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장의 ‘융합형 인재와 연결고리형 인재의 특징’과  정수연 트리즈통섭진흥원장의 ‘예술분야의 통섭과 융합을 통한 창의적 HRD전략’ 강연이 펼쳐져 기업 HRD 관계자에게 시대적 요구에 앞서갈 수 있는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해 준다.

 기업과 함께 공유하는 현장의 성공사례들

 ‘직업능력개발 세미나(9.4)’는 직업능력개발의 정책적 이슈를 진단하고, 효과적인 정책대안을 도출하는 자리이며, 코엑스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성과 경진대회(9.4)’, ‘우수교육훈련 프로그램 경진대회(9.5)’, ‘체계적 현장훈련 우수사례 발표회(9.6)’에서는 기업의 우수사례가 공유된다.

 9월12일(목)에는「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이 진행되어 인적자원개발에 힘써온 기업과 기관을 발굴.인증하고, 이외, 고용부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들의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숙련기술인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
-「전국기능경기대회」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9월30일(월)부터 10월 7일(월)까지 강원도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태백시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7개 시도에서 1,884 명의 선수들과 17,0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하여 게임개발, 애니메이션, 자동차 정비, 실내장식 등 48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룬다. 

  ‘빛나라 기술한국! 미래희망 강원에서’ 슬로건과 함께 대회 참가 선수 뿐 아니라 강원도민, 관련 민간단체, 지역 근로자 등이 참여하는 ‘현역군인 대상 숙련기술 경연대회’, ‘외국인 근로자 대상 향토음식 경연대회’ 등 강원 지역특성을 살린 특화된 행사도 준비되어 국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또한, 초중학생의 숙련기술에 대한 올바른 직업관 함양을 위한 ‘Young Skill 올림피아드 경연대회’, ‘기능경기 꿈나무 견학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청소년들이 직업과 기술.기능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국민과 함께 하는 능력중심사회를 향한 다양한 행사 마련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학부모,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숙련기술인 국민스타, 대한민국명장, 기업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학벌과 스펙대신 능력과 실력으로 인정받는 능력중심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토크콘서트가 한국잡월드에서 9월 중 열린다.

  선후배 기술인이 허심탄회하게 기술한국의 미래를 전망해 보고, 기업관계자, 고졸 취업 준비생들이 현장 중심의 일과 교육모델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각계각층에서 생각하는 발전방안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HRD 관련 최신 정보와 기업에게 필요한 교육시스템 도입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CEO와 HRD담당자 연수를 실시하여 기업의 HRD를 활성화를 지원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아울러 한국폴리텍대학은 캠퍼스지역 소재 중·고등학교에「기술꿈나무 직업체험캠프」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기술.기능 분야를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금형디자인’, ‘컴퓨터응용기계’, ‘로봇자동화’ 등 눈높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9월3일(화)부터 9월15일(일)까지 한국잡월드에서는 유아.초.중.고등학생이 그린  ‘미래 내 모습 그리기 대회’ 수상작(240점)을 전시하여 참관객들과 ‘꿈의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방하남 장관은 “학벌·학력 차별 걱정 없는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산업현장에서 체계적인 직업능력교육이 이루어져 근로자 각자가 일터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일상의 삶에 만족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을 체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교육과 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이 산업현장의 경력으로도 우대받는 사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송영중 이사장은“이번 9월 직업능력의 달 행사에 기업 관계자나 근로자 뿐만 아니라 청소년.주부.고령자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여 다같이 각자의 위치에서 능력과 실력의 가치를 확인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의: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과  손재형  (02-2110-7253)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기획팀  김지훈 (02-3271-9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