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칭찬(평가) 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물론 비난도 그렇습니다). 이유는 나의 칭찬이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잘못된 평가(칭찬)가 사회 공동체에 별 이로울 게 없다는 생각에서입니다. 그럼에도, 다음과 같은 이유로 칭찬합니다.
김은미 님은 힘들어하는 내색 한번 하지 않고 두 시간 가까이 저의 질문에 답변해 주었습니다. 거의 일방적으로 제가 물어보는 상황이었는데 입장 바꿔 생각해 보니 (상담할 내용을 미리 알려주고 예약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찾아와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제공해 준 정보가 부정확할 수 있는, 사실관계를 100% 확신할 수 없는 그런 상담 여건 속에서도, 그런 한계 내에서도 제 말에 집중하고 부지런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오랫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