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많은 노동자들이 기약 없이 일자리를 떠나야 했습니다. 이런 피해는 고령 노동자에게는 더 빠르고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저희 아버지 또한 평생을 건설업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일하셨던 분이셨지만, 업계 불황으로 인한 노동수요 부족과 고령의 나이라는 제약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으셨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젊은 사람들도 한번에 취득하기 어렵다는 지게차 자격증을 필기, 실기 한번에 합격하시고 여러 교육을 통해 재취업 도전을 하셨지만 매번 실망스러운 결과만 이어지며 1년 가까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고용복지센터 직원분들께서 포기하지 않고 아버지 적성에 맞을만한 몇 개의 업체를 말씀해 주셨고 그 중 한 곳에 합격을 해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 지 4주가 되었습니다.

매일 행복한 마음으로 출근 준비를 하시는 아버지를 보며 고용복지센터 직원분들께 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용인고용복지센터 박소희님, 용인시일자리센터 이혜란님). 국민취업지원제도 진행 기간은 물론 종료 후 까지 생각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다시 기회를 얻었습니다. 선생님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재취업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