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센터 실업급여과 김은지, 양 경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퇴사하게 되어 실업급여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실업급여 신청 전부터 여러 기관과 담당자와 연락해보았고 실업급여를 신청하러 갈 당시에도 불안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사건 발생 후 여러 사람(경찰, 변호사, 검찰, 의사 등)에게 입이 닳도록 설명해야 했던 사건 정황...
고용센터에 처음 방문했을 때도 제가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으신 양 경 선생님께서는 저한테 처음으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런 사건을 또 떠올리게 해서 제가 죄송합니다. , 사건 정황을 적어달라고 부탁드려도 될까요?
사건이 발생한지 2개월이 지나가면서 남은 물론이고 가족에게도 못 들어본 따뜻한 말이었습니다.
어떠한 법적인 결과나 금전적인 보상보다도 저에게 위로가 되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김은지 선생님께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실업급여 수급 사유 및 승인 여부에 대해서 수차례 전화했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경청하고 공감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추석연휴 전 여쭤봤던 사항에 대해서 연휴 끝나고 먼저 전화해서 확인하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두 분께 너무 감사해서 커피라도 사드리고 싶었지만 재차 마음만 받겠다고 하시네요.
민원인으로써 불만사항만 남길 게 아니라 제 글을 통해 선생님께서 자그마한 보람이라도 느끼실 수 있을까 해서 남겨봅니다.
꼭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 더 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