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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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
칭찬합시다
- 제목
- 근로감독관 강순갑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등록일
- 2021-09-28
- 등록자
- 김춘길
- 해당관서
- 통영고용센터
- 해당공무원
- 통영 고용 노동지청 산재예방 지도과 근로감독관 강순갑님
- 공개범위
- 실명공개
통영 고용 노동지청 산재예방 지도과
근로감독관 강순갑님께
저는 근무 중 사고로 8개월째 치료를 받고 있는 김춘명입니다.
2021년 2월 23일 일하는 중에 크레인에서 낙하물이 덮쳐 정신까지 혼미한 상태로 119로 (거제)백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응급조치를 받고 검사결과 발목과 발등이 분쇄 골절되어 울산대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형외과에서 1-2차 수술을 받고, 다시 성형외과에서 대략 1-10회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4개월 전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으로 전원하여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면 꿈만 같습니다. 사고가 났을 때 생각할 시간도 없이 “나는 이제 죽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119에 실려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었고 1-2차 정형외과 수술을 받을 때는 “이렇게 아플 것 같으면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뼈를 깎는 통증과 아픔은 이루 말로 다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죽을 것 같은 고통보다 “내 다리가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그 시간을 견디어 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성형외과 수술은 썩어가는 피부조직을 걷어내고 피부 이식을 하는 수술을 받을 때마다 그 고통은 말로 다할 수 없었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견디어 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휠체어에 앉을 수가 있고 재활에 들어가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만 자면 꿈속에서 자꾸만 물건이 덮치는 악몽에 진땀을 흘리는 것이 몇 번인지 수를 헤아릴 수가 없지만, 아니 끝이 보이지 않는 재활이지만,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감사의 글을 올리게 된 것은 막상 직장에서 사고를 당하고 나니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매일 매일 수술을 반복하고 고통과 싸워야 하면서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더 큰 고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제가 받은 문자입니다. “통영 고용 노동지청 산재예방 지도과 근로 감독관 강순갑입니다. 궁금하시거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시면 됩니다. 055-650-1970. 건강 잘 챙기시고 빠른 쾌유 바랍니다.”라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근로감독관 입장에서는 저와 같은 경우를 많이 만나시기에 별것 아니다 싶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그 문자 하나가, 따뜻한 열정으로 사고를 당한 근로자를 돕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주시던 근로감독관님의 열정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제가 일하고 있는 조선소 부근에 이렇게 열정을 갖고 열심히 일하시는 감독관님이 계셨다는 것이, 아니 “저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은 많은 근로자들도 저처럼 위해 주셨겠구나”라는 생각에 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라기는 재활과정을 잘 이겨내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다시 일어서고 싶습니다. 그래서 격려해 주셨던 그 사랑과 관심에 꼭 보답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9.23.
김춘명올림.
근로감독관 강순갑님께
저는 근무 중 사고로 8개월째 치료를 받고 있는 김춘명입니다.
2021년 2월 23일 일하는 중에 크레인에서 낙하물이 덮쳐 정신까지 혼미한 상태로 119로 (거제)백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응급조치를 받고 검사결과 발목과 발등이 분쇄 골절되어 울산대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형외과에서 1-2차 수술을 받고, 다시 성형외과에서 대략 1-10회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4개월 전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으로 전원하여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면 꿈만 같습니다. 사고가 났을 때 생각할 시간도 없이 “나는 이제 죽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119에 실려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었고 1-2차 정형외과 수술을 받을 때는 “이렇게 아플 것 같으면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뼈를 깎는 통증과 아픔은 이루 말로 다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죽을 것 같은 고통보다 “내 다리가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그 시간을 견디어 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성형외과 수술은 썩어가는 피부조직을 걷어내고 피부 이식을 하는 수술을 받을 때마다 그 고통은 말로 다할 수 없었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견디어 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휠체어에 앉을 수가 있고 재활에 들어가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만 자면 꿈속에서 자꾸만 물건이 덮치는 악몽에 진땀을 흘리는 것이 몇 번인지 수를 헤아릴 수가 없지만, 아니 끝이 보이지 않는 재활이지만,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감사의 글을 올리게 된 것은 막상 직장에서 사고를 당하고 나니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매일 매일 수술을 반복하고 고통과 싸워야 하면서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더 큰 고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제가 받은 문자입니다. “통영 고용 노동지청 산재예방 지도과 근로 감독관 강순갑입니다. 궁금하시거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시면 됩니다. 055-650-1970. 건강 잘 챙기시고 빠른 쾌유 바랍니다.”라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근로감독관 입장에서는 저와 같은 경우를 많이 만나시기에 별것 아니다 싶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그 문자 하나가, 따뜻한 열정으로 사고를 당한 근로자를 돕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주시던 근로감독관님의 열정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제가 일하고 있는 조선소 부근에 이렇게 열정을 갖고 열심히 일하시는 감독관님이 계셨다는 것이, 아니 “저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은 많은 근로자들도 저처럼 위해 주셨겠구나”라는 생각에 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라기는 재활과정을 잘 이겨내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다시 일어서고 싶습니다. 그래서 격려해 주셨던 그 사랑과 관심에 꼭 보답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9.23.
김춘명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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