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평생 남을 돕고 명예를 소중하게 생각히고, 77세까지 현장에서 근무하시며 성실이라는 것을 몸소 자식들에게 보여 주시고 사셨습니다. 평소 배송업무를 담당하시는 아버지는 배송업무를 위하여 1종 운전면허 갱신이 되지 않을 정도로 눈이 좋지 않으셔서 다니던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시기 위해 녹내장 수술을 받으시기로 결정을 하시고 근무처에 수술 사실을 알리자 당일에 사직서를 제출하라는 연락을 받고 사직서를 제출하셨습니다. 수술 후에 회복이 된 이후에 다시 복직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방문한 근무처에서 사직처리 완료 되었으니 복직은 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아 심적인 충격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생활중이라 그간 있었던 내용은 전혀 모른체 근무처에서 퇴사를 하셨다는 소식과 함께 퇴직금을 아직 받지 못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고용보험관리공단에 문의하니 10여년간 급여에서 공제된 고용보험은 65세이상은 가입대상이 아니라 가입조차 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즉시 창원지청을 찾아 진현진 상담관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회사는 퇴직금 산정과 연차정산 방법, 급여 공제 방법 등의 무질서한 상황을 약 3주에 걸쳐서 근무처와 하나씩 대조해 주시며 진행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주셨습니다. 솔직히 공무원 신분으로 6시가 넘은 시간에도 상황을 설명해 주셨고, 이렇게까지 친절해도 되나할 정도로 아버지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려 주시며 상담해 주신 과정 덕분에 모든 과정은 원만하게 합의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아버지 생의 마지막 근무처와의 마지막에 아버지의 편이 되어준 진현진 상담관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용이 보장되고, 근로자가 적접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감독해 주시는 노동청의 공무원들이 계시기에 모든 근로자가 자신의 역할을 잘 해 낼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가족처럼 아니 가족 이상 마음을 써주시는 진현진 상담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