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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국민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는 나라!

제목
구미고용센터 김보은 선생님과 이름 모르는 어떤 분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등록일
2021-04-22 
등록자
이정희 
해당관서
구미고용센터 
해당공무원
김보은외 1명 
공개범위
실명공개
사실
내 마음 속의 고용노동부는
썩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몇 년 전
30여 년간 다니던 직장에서 정년퇴직하고
실업급여 문제로 구미고용센터를 방문했을 때의 기억 때문인데요

여러 가지 궁금한 사항에 대한 저의 질문에
담당 직원은 나를 쳐다보지 않고 자기 일을 하면서 건성으로 대답했구요,
나중에 제가 ‘질문이 많아 미안합니다’ 라고 했더니 
그 직원은 ‘덕분에 내 일은 계속 밀리고요’ 라며 핀잔은 주더라구요

그리고
실업급여 설명회 때 강사의 태도는 나에게 참으로 고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강의 중에 질문을 했더니, “질문은 강의 끝나고 하세요!” 그러더라구요
그것도 명령조로 말이지요

저는 그래도 정년퇴직했으니 좀 낫지만
실업급여 상담받으러 온 분들 대부분은 중도에 회사를 그만둔 분들일텐데&#45&#45&#45&#45
이분들은 누군가로부터의 위로가 필요한 분들일텐데&#45&#45&#45&#45
이들이 최후 보루로 믿고 찾아간 곳으로부터 홀대를 받으면 이분들은 얼마나 상처를 받을까?

뭐 이런 생각들 때문에 그간 고용노동부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았었지요

그런데
근래 들어 이런 제 생각들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건 
구미고용센터 김보은선생님과
또 이름 모르는 어떤 분 때문입니다

김보은선생님은
작년 10월경 취업성공패키지 문제로 구미고용센터에서 처음 만난 후
지금까지 여러 번 전화상담을 했던 분이구요

또 한 분은
이름은 모르지만
내일배움카드 문제로 요 며칠동안 여러 번 전화상담을 한 분입니다.
054-440-3380번으로 전화하면 항상 이 분이 받는 것 같았습니다.

우선 이 분들은
상담하는 태도와 전화 받는 목소리부터 달랐습니다.
무언가 필요로 해서 전화나 상담을 신청할 땐 대부분 사람들은 약간은 긴장을 하는데요
이분들의 밝은 태도와 상냥한 목소리는 언제나 나를 편안하게 해 주었습니다.

친절한 상담은 기본이구요
제가 필요로 하는 사항은 대부분 알아서 해결해 주셨습니다.

사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들은
참 전화하기가 힘든 곳인데요
전화 민원이 많은 탓이겠지만 
고용센터 직원과 전화통화하기가 조금 과장하면 정말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은
자신과 바로 통화가 가능한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필요할 땐 언제든지 전화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고용노동부 산하기관들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기도 했겠지만
그래도 난 이 두 분들 덕분에 고용센터에 대한 나의 생각들도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또, 나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미사람 이정희 드림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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