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문경고용센터의 신동효 주무관님(육아휴직 담당자)을 칭찬하기 위하여 글을 적어봅니다.
일선에서 다른 주무관님들도 고생이 많으시나, 저의 게으름에 혹시나 늦은 칭찬글 작성에 제가 칭찬하려는 담당자가 바뀔까 싶어 휴대폰으로 문경고용센터의 담당자명이 나오는 곳을 캡쳐를 해 놓고 이제서야 칭찬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2020년 01월 13일부터 180일간의 육아휴직을 가졌었습니다.
 처음하는 육아휴직에 여러 고민이 많았으며, 궁금한 것들과 남성이 육아휴직에 들어가기에는 아직 주변에 사례가 적기에 주변에 물어볼 곳이 없던 저는 문경고용센터의 담당자분께 휴직 전, 휴직 중, 휴직 후 수차례 많은 문의를 하게 되었으며, 그 모든 문의에 불편한 기색없이 성심성의껏 답변 및 해결하여 주신 신동효 주무관님께 무한한 감사를 표시하기 위하여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잦은 문의에 출장등 부재중일 때도 복귀 후에 연락을 먼저주셨으며, 자신의 업무가 아닌 다른 문의에도 본사주변 동료에게 문의하여 답을 주신 적이 있던 점, 사례가 없고 인터넷, 주변등에 문의에도 해결책이 없던 급여의 소급인상분에 대한 육아휴직급여 소급처리등 적극적인 문제해결에 힘쓰시는 모습등이...

 제가 가진 공무원에 대하여 좋지 않았던 인식, 편견, 고정관념을 사라지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자폐증을 가진 자녀로 고민하던 제 직장동료의 고민(가족돌봄휴직, 자녀돌봄휴직, 무급휴가, 실업급여등)을 문의하였는데 담당하신 모성보호육아휴직과 별개인 문의에도 본인의 업무가 아님에도 본사(고용노동부가 본사죠?)주변 동료에게 확인하여 답을 주었으며 열정적이며 적극적인 업무처리 모습에 이렇게 칭찬글을 적어봅니다.

 글을 적으며 생각을 해보니 저 역시 약 10여년 가까이  제복을 입고 국가에 봉급을 받았던 자로 사명감에 열심히 하였던 적이 있었으나, 사회에서 바라보는 공무원의 모습은 가까운 주민센터만 찾아가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개인방역이 필수인 이 사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공무원(타지역은 이미 언론에도 나옴), 민원인을 성의없이 대하는 태도, 본인의 업무가 아니면 무신경한 근무모습, 흔히 말하는 철밥통 공무원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동효 주무관님께서 보여주신 모습에 역시 아직은 이러한 분이 계시기에 조직이 돌아가는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저를 포함한 주변 휴직 중인 직장동료들에게 주무관님이 알려주신 정보를 공유하여 많은 혜택을 다수가 보았습니다.
늦었지만 이 게시판을 빌려 감사드립니다.

 공무원이 민원인의 민원이나 문의에 잘해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신동효 주무관님뿐만이 아니라 기타 모든 분들이
 잘하는 것은 잘한다 칭찬하여야 한다 생각하기에 시간을 내어 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이 칭찬 글이 꼭 주무관님께 알려져서 업무에 지친 마음에 조금이라도 보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주변 동료분들에게도 알려져서 꼭 좋은 영향이 되길 바라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