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개월 딸아이를 둔 워킹맘입니다.
첫 아이여서 육아휴직도 물론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육아휴직급여 날짜계산과 복직일을 착각해 부당이득 처리가 되었습니다.
고의로 그런게 아니지만... 이걸 해명하는데 많은 자료와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심적으로도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ㅠㅠ 이렇게 쉽게 범죄자가 될수있다니 너무 무섭기도 했고요..)
다행히 이의신청이 통과되어 법적 처벌을 면하고, 못받을뻔한 육아휴직 사후지급금을 받게되었어요.

그후 저를 담당하게된 서울남부고용센터 박현영 담당님 한테 전화가 왔는데 첫마디가
그동안 마음고생 많으셨죠~였어요. 순간 왈칵 했습니다 ㅠㅠ

그냥 사무적인 내용만 전달해도 되는 상황인데 이말 한다디가 너무 고마웠어요...

그리고 그후 또한번 통화를 했는데 내용은
제가 준비해야할 서류와 앞으로의 진행상황을 알려주시려고 전화하셨어요.
일하면서 사무실 밖에서 전화받는라 메모가 안됐는데 친절히 제 메일로
준비해야할 서류와 통화로 알려주신 내용을 정리해 보내주셨어요.

정말 너무 감사해서 칭찬 민원이라도 하고싶다고 하니까
끝까지 됐다고 하시면서 바쁘신데 굳이 시간내서 안그러셔도 된다고,
그말만으로도 충분히 힘이 난다고 하셨어요.

여지껏 제가 만나본 공무원분들중 박현영 담당님이 제일 친절하셨던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기준이서는요.

가끔 다른 공무원분들이랑 통화하면 업무에 지쳐서 그러신지 퉁명스러운 분들이 계시는데
박현영 담당님은 여러번 통화중에도 항상 친절히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답변해주셨어요.

서울남부고용센터 박현영 담당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