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고용복지플러스 센터에 긴급고용 안전지원금 상담을 맡으신 배은주 공무원을 칭찬합니다. 

특고 2차 신청을 위해 월요일 방문하였을 때 일입니다. 
처음에는 어떤 모 공무원 분께 배정을 받았습니다. 
무성의한 말투로 작성하고 번호표 뽑으세요. 
작성 다 하고 가니, 다시 무성의한 말투와 이미 지쳤다는 표정으로 형광펜 표시하시고 다시 번호표 뽑으세요
그러면서 질문하는 도중에 바로 다음 번호표 사람을 부르시는 등 굉장히 기계적이신 분이셨습니다.
본인도 힘드셨겠지만, 직접 방문하러 간 민원인 역시 힘들어서 간 사람들인데 ... 기분이 태도로 보이는 행동을 해서 불쾌했습니다. 
안그래도 복잡한 절차를 한 번에 설명도 없이 진행하셔서 더 어려웠고 저 뿐만 아니라 그 분을 거쳐간 많은 민원인 역시 여러번 번호표를 뽑고 돌아가는 등 표정이 안좋았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날 서류 접수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 서류를 보며 신청넣어드릴 수 있지만, 이건 신청 할 수 없다고 돌려보내셨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알아보니 신청 할 수 있었고 다만 1순위 서류가 없을 시 3순위 서류로 사용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

접수가 안된 것 보다 그 분의 태도에서 매우 불쾌감이 느껴졌습니다. 


수요일에 서류를 다 준비해서 재방문했습니다. 


신청받으신 분은 배은주 공무원님이셨습니다. 
혹시 또 ? 라는 기우가 무색할 정도로 좋으신 분이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정말 꼼꼼히 살펴봐주셨습니다. 
상황 설명도 끝까지 들어주시며 응대해주셨습니다. 
당시 민원인이 많았고 신청하는 중간에  안하무인으로 신청해달라고 하시는 무례한 민원인도 있으셨습니다. 
제가 봐도 힘들어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냥하게 차근 차근 설명해주셨습니다. 

최대한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애쓰는 공무원의 모습이었습니다.  
제게 몇번이나 제 서류를 확인 또 확인하시고 질문도 재차 물으셨습니다. 
상대방의 수고스러움을 최대한 덜어드리려고 노력하는 배은주 공무원의 모습에서 이타심과 배려를 느껴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앞전의 안좋았던 기억은 사라지고,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도 있구나 싶어서 감동받았습니다.  

마스크 쓰시고 계속 말씀 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싶어서 고생하신다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는데 
아닙니다^^ 라고 웃으며 말씀하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엔 저와 서류를 다 재검토하며
부족한 부분은 어떤 부분이며, 이 부분에서는 차후 이렇게 심사가 되어 보완이 될 수있다라는 설명 역시 이해하기 쉽게 성심껏 해 주셨습니다. 
서류가 복잡하고 많았는데 정리 잘해주셔서 덕분에 한 번에 접수 처리가 잘 됐고 시간낭비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발걸음 내내 제가 근래에 본 공무원 중에서 가장 친절하신 분이라고 느껴져서 꼭 칭찬글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이틀 늦었지만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배은주 공무원님 덕분에 저에겐 딱딱하고 낯설었던 김해고용센터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그 분을 보며 정말 발로 뛰고 노력하고 애쓰시는 분들이 많구나라고 느껴졌습니다. 
직접 칭찬카드를 적어 드리고싶었는데 당시 칭찬카드가 보이지 않아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당신께서 보여준 친절이 참 많은 여운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