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 거주하는 이지훈 이라 합니다.

퇴사 후 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었습니다.
동시에 취업 준비 및 공무원 시험도 준비하고 있었고요.

나이는 이제 곧 불혹.,
결혼도 못했고 아직도 공부중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라는 고민 .

거기에 마음의 상처가 계속 있어서
심적으로 약간의 우울증 및 불안장애 요소들이 제게 좀 있었습니다.

가만히 집 골방에 틀여 박혀서 공부하고 취업 사이트 뒤적이는 것 보다는
이틀에 한번 꼴로 자전거 씽 타고 
오산 취업센터에 가서 채용정보를 얻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가보니 많은 채용 정보 이외에도 다양한 취업관련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있어서 
마음속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고

일주일 한번꼴로 있는 센터내 취업 설명회도 2번 참여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어떻게 일하는지 몸소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쾌적한 분위기의 고용센터,
용무를 마치면
안에 있는 모퉁이 책상에 앉아 공부도 했었습니다.

시쳇말로 아주 뽕을 뺏죠.

ㅎㅎ 

그러는 가운데 집가까운 보안회사에서
면접 제안이 왔고 
결과는 최종합격을 하였습니다.

물론 저의 뛰어난 역량으로 인해 합격한것도 있겠지만
돌아보면, 힘든시기, 이 과정안에서 직원분들의 도움이 컷다고 사료됩니다.

거의 애처럼 앵앵 대는 저의 장광설을 다 받아 주셨고요.
이것저것 물어보는 저의 질문공세에 모두 친절히 답해 주셨습니다.
뭐, 제가 거의 반 진상 고객 이었을지도 모를텐데요.

다들 친절히 대해주셨지만
그래도 자주 이야기 나누었던

고미영
김소영
남수연 선생님
그리고 이름이 기억 안나지만 
심리 상담사 선생님(아드님 이름이 저와 똑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열심히 하시는 이 분들에게 칭찬과 격려 아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