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취득후 어렵게 인근 개인치과에 입사하여 2주 만에 퇴사할 수밖에 없었던 기막힌 사연을 안고 북부지청을 찾았던 사람입니다. 1층 민원실로 들어가 어렵게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찰나 바로 말을 잘라버리고 근로계약서 미작성 신청서를 적으라는 말만 듣고 작성후 개운치않은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뭐지? 그분 성함을 기억하지 못하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ㅠ

며칠후 박내근 노동관 님의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 세상에 내편이 있었구나 하는 느낌이랄까 누구보다 제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셨고 함께 공감해 주셨습니다.
막혔던 마음이 풀렸고 다시 열심히 살아봐야지 하는 용기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이런 분이야말로 그 자리에 앉아계실 자격이 있는 분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두서없는 이야기에도 친절을 잃지 않으시고 누구보다 제편에서 아파해주시고
공감해주신 박내근 노동관 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칭찬받아 마땅하신 노동관 님께 10점 만점에 10점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