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체불로 노동청에 진정서를 넣었습니다.
작지 않은 나이지만 이런 경험이 전무한지라 진정서를 넣으면서도 사실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게다가 출두명령서를 받고서는 내가 혹시 무엇을 잘못한 것은 아닌지,
무언가 일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무척이나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담당자이신 백지영님의 전화를 받고서는 그런 걱정이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너무나도 친절하게 사건의 진행과 앞으로의 일을 설명해주셨고
그 사이 재취업하여 출두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씀을 드리자 
기꺼이 업무시간 외인 오후 7시로 시간을 바꾸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게다가 해당 지청에 방문을 하여 바로 상담을 시작하였는데
정말 너무나도 친절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조목조목 알려주시고
해당 케이스에 맞는 대처법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실 법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혹은 노동청에 무언가 조치를 취해달라고 하면 혹시나 불이익이 돌아올까 두려워서
부당한 일이 있어도 꾹 참고 넘어가시는 분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저 역시 많은 고민끝에 진정서를 넣었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이런 공무원분들만 계신다면 하나도 걱정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이 잘 되지 않아 결국 고소장을 넣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지었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주신 백지영님의 조심스런 배려와 크나큰 친절은
이 일이 해결될때까지는 물론,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나라에 이런 공무원분들만 계시다면 훨씬 더 국민들이 편하게 자신의 일에 몰두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이렇게 친절하신 분을 만나뵙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고,
앞으로도 백지영님께서 하시는 일이 모두 잘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