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6일 오후 4시경 강서고용복지센터 3층을 방문했다. 목적은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 이보원고용지원관이 매우 친절하게 안내를 해줘서 문제가 해결된 줄 알고 방문했다. 하지만 보험설계사 해촉 등록이 안 되어 있어서 실업자용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을 수 없는 상태임을 전산으로 확인하였다. 

물론 이는 보험사 잘못이었다. 따라서 해결 방법을 찾고자 도움을 요청했다. 서상현고용지원관은 팩스로라도 해촉 증명서를 받으면 진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줬다. 보험사와 연락하여 해촉증명서 발급 문제를 논의한 후 해결책을 찾았다. 

문제는 내가 카톡으로 신분증을 촬영해서 보험사로 보내야 하는데 그 방법을 몰라서 서지원관님께 도움을 요청해서 해결했다. 그런데 보험사는 신분증을 팩스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다시 한 번 도움을 받아서 보낸 뒤 해촉증명서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준비한 서류를 검토하더니 내일 정도 일을 마칠 수 있지만 혹시 모르니 금요일이나 월요일에 확인해 보라면서 차후 일정을 친절하게 안내했다.

아참! 도착하자마자 나는 번호표를 뽑고 심리상담결과표를 출력한 후 차례를 기다렸다.  내 번호는 419번이었다. 417번을 호출하였다. 하지만 민원인이 나타나질 않았다. 그러니 직원이 계속 417번을 4차례 정도 호출한 뒤 418번을 호출하였다. 

419번을 호출해서 천천히 갔더니 서상현지원관님이 안 오신 줄 알고 420번을 호출했다면서 겹칠까봐 걱정을 했다. 다행히 420번은 그 자리에 없었다.

옆에 있는 지원관은 여러 번 호출하면서 기다린 후 다음 번호를 호출하는데 서지원관님은 하나라도 빨리 처리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모습이라 보기 좋았다. 그리고 내가 보험사와 전화 연락을 할 때 다른 분을 먼저 처리하고 팩스로 받으면 바로 해결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등 민첩하고 친절하고 적극적인 공무원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번호 표를 호출하면서 계속해서 동일한 업무를 반복해서 하다보면 짜증도 날텐데 아주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서 정말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