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야해서 인터넷 통해 찾아보고 이것저것 준비해가긴 했어도 대학을 막 졸업하는 저에겐 좀 생소한 단어들이 많아 내용을 정확하게는 알지 못하겠더라구요. 가서 설명을 들으면 알겠지 하고 갔는데 처음 상담해주신 분은 메뉴얼이 있는진 몰라도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셨습니다. 제가 잘 이해 못해서 여쭤보면 혼내듯이 말씀하시거나 귀찮아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제가 시기가 애매해서 올해와 내년 달라진 내일배움카드 중에 선택해서 발급받아야 했었는데 저보고 둘 중에 고르라는 말만 하셔서 일단 서류를 받아 작성했습니다. 차이는 말씀해주셨는데 솔직히 뭐가 뭔지, 뭐가 나한테 맞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어리둥절한 상태로 대충 하나 골라 서류를 작성했고 다시 번호표를 뽑아 갔습니다. 
 그때 김선영님을 만났는데 엄청 친절히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제가 못알아 듣는 단어가 있으면 쉽게 풀어서 말씀해주시고 제가 4차산업혁명수업을 듣는데 이럴땐 어느 쪽이 저에게 더 괜찮을지 추천도 해주시구요. 
물론 다들 바쁜신거 압니다만 제가 이곳에 물어보지 못한다면 어디에 여쭤봐야 할까요? 처음 본 분에게 다시 갔으면 저는 계속 뭐가 다른지 모른채로 대충 신청 했을 겁니다. 김선영님은 제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해주시고 중간중간 농담도 해주시고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셨어요. 그렇게 하는게 마냥 쉬운 일은 아닌 걸 알기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