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양시 화정동에 거주하는 58세 이하영입니다.
몇 일전 청년구직활동지원제도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어 고용복지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받은 공무원은 밝은 목소리로 제가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 자세하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마 제가 나이 탓에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어 설명하기 조금은 힘들었을 텐데도 사례를 들어가며 조목조목 찬찬히 설명해 
주어서 제가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고 담당 공무원의 업무지식이 참 해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날 저녁을 먹고 8시가 넘은 시간에 제 휴대전화에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는 것을 보고 저는 별 생각 없이 전화기 통화버튼을 눌렀는데 “안녕하세요 서울고용복지센터 김혜(해?)림입니다”라며 누군가 전화를 받는 것입니다.
저는 깜짝 놀라 “내 전화기에 부재중 전화가 찍혀있어 통화버튼을 눌렀다”고 하니 “아 네~ 제가 낮에 선생님 문의전화를 
받고 통화했던 서울고용복지센터 청년구직활동업무 담당 공무원인데 설명 드린 내용 중 추가하여 설명해드려야 할 사안이 
있어 5시쯤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부재중이라 통화를 못했던 것 같습니다” 라며 차근차근 다시 설명을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김혜(해?)림씨와 통화하고 나서 2가지 사실에 놀랐습니다.
저녁 9시가 다된 시간까지 사무실에 남아서 전화를 받았다면 분명 업무가 많은 사람일 텐데 피곤하거나 싫은 내색 없이 
여전히 밝고 친절하게 전화 응대를 해 준 사실이 놀라 웠고, 
두 번째로 별 중요한 민원업무도 아닌데 그냥 넘겨도 될 텐데 바쁜 업무 와중에도 일부러 시간을 내서 알려주려고 노력한 
근무 자세에 놀랐습니다.

요즘처럼 본인에게 이득이 생기는 일만 쫒는 것이 보편화 되어버린 세상에서 아직도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이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반가왔기에 여러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널리 알려서 칭찬 해 주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김혜(해)림씨를 참 공무원으로 추천합니다.
전화번호는 02-2004-7038 이었습니다.
김혜(해?)림씨 수고 많으세요, 앞으로도 민원인들을 위해서 계속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