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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
칭찬합시다
- 제목
- 안양고용복지플러스 심은미 선생님이 저에게 큰 위안이었습니다
- 등록일
- 2019-09-03
- 등록자
- 해당관서
- 안양고용센터
- 해당공무원
- 심은미 고용지원관
- 공개범위
- 실명공개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하고 있는 워킹맘이었습니다.
2018년 가을, 안양에 위치한 작지만, 기술력을 가진 회사에 취직해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일을 하며 보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입사때부터 계속해서 단 한 달도 제 날짜에 월급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두 달 이상의 월급이 밀려있는 상황에서 2019년 5월 퇴사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까지도 사업주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 어쩔 수 없다며,
본인이 고용한 임직원들에게 미안해하기는 커녕 발뺌으로 일관했습니다.
사람에 대한 커져만가는 분노와 함께,
밀려있는 월급, 원하지 않던 퇴사 등 현실 상황과 맞딱드리며,
벼랑 끝에 몰린 기분이었습니다.
예쁜 아이를 보면서 힘을 내려고 해도, 가슴속으로는 울고 있었습니다.
이때 찾은 안양고용복지플러스 심은미 선생님은 저에게 큰 선물과도 같은 분이였습니다.
실업급여를 받으러 고용센터에 가는 사람들 중에 기분이 좋아서 가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요?
그곳에서 화와 울분에 가득 찬 사람들을 하루에도 수십명, 수백명 만나야 하는 그곳이 일터이신 분들도
힘드시긴 매한가지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전 솔직히 그곳에서 어떤 것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럴 기운도 없었다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누가 저의 슬픔을 함께 해주겠습니까.
하지만 저를 처음 만난 창구에서 심은미 선생님은 대번 저의 딱한 상황을 알아봐주시고,
손을 내밀어주셨습니다.
우린 서로 낮은 눈빛만 교환했을 뿐인데, 함께 울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때까지 울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나의 말에 귀기울여준다는 것이
저를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이 나게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만난 저에게 내밀어주시던 손...
선생님은 언제라도 좋으니 실업급여 상황이 궁금하면 연락하라며, 연락처를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그 분의 친절이 생소했습니다. 낯설었습니다.
얼어붙은 마음때문이었겠지요.
하지만 매번 실업급여 상황을 알려주신 것도 선생님이 먼저셨습니다.
우린 전화이지만, 서로의 안부를 묻고 짧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그간의 마음의 상처를 다름 아닌 선생님에게 위로받고 있는 듯했습니다.
제가 여러 일 끝에 실업급여를 받게 되는 날, 이 소식 또한 심은미 선생님의 전화통화였고,
우린 긴 말 없이, 그저 울음과 함께 서로의 말없는 위로로 대신했습니다.
저는 심은미 선생님을 통해 배웠습니다.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바라는 댓가없이 내미는 손길은
도움 이상의 그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만큼의 힘이라는 것을요.
저 역시 앞으로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함을 선생님을 통해 배웠습니다.
선생님은 저라는 사람을 모릅니다. 저 역시 선생님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린 저의 아픔을 같이 아파했습니다. 그것이 저를 극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이 경험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선생님이 꼭 칭찬받기를 바랍니다.
힘없는 사람에게 먼저 내민 손길, 그 자체의 소중함과 위대함이 알려지길 바랍니다.
선생님의 앞날에도 평안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하고 있는 워킹맘이었습니다.
2018년 가을, 안양에 위치한 작지만, 기술력을 가진 회사에 취직해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일을 하며 보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입사때부터 계속해서 단 한 달도 제 날짜에 월급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두 달 이상의 월급이 밀려있는 상황에서 2019년 5월 퇴사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까지도 사업주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 어쩔 수 없다며,
본인이 고용한 임직원들에게 미안해하기는 커녕 발뺌으로 일관했습니다.
사람에 대한 커져만가는 분노와 함께,
밀려있는 월급, 원하지 않던 퇴사 등 현실 상황과 맞딱드리며,
벼랑 끝에 몰린 기분이었습니다.
예쁜 아이를 보면서 힘을 내려고 해도, 가슴속으로는 울고 있었습니다.
이때 찾은 안양고용복지플러스 심은미 선생님은 저에게 큰 선물과도 같은 분이였습니다.
실업급여를 받으러 고용센터에 가는 사람들 중에 기분이 좋아서 가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요?
그곳에서 화와 울분에 가득 찬 사람들을 하루에도 수십명, 수백명 만나야 하는 그곳이 일터이신 분들도
힘드시긴 매한가지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전 솔직히 그곳에서 어떤 것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럴 기운도 없었다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누가 저의 슬픔을 함께 해주겠습니까.
하지만 저를 처음 만난 창구에서 심은미 선생님은 대번 저의 딱한 상황을 알아봐주시고,
손을 내밀어주셨습니다.
우린 서로 낮은 눈빛만 교환했을 뿐인데, 함께 울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때까지 울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나의 말에 귀기울여준다는 것이
저를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이 나게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만난 저에게 내밀어주시던 손...
선생님은 언제라도 좋으니 실업급여 상황이 궁금하면 연락하라며, 연락처를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그 분의 친절이 생소했습니다. 낯설었습니다.
얼어붙은 마음때문이었겠지요.
하지만 매번 실업급여 상황을 알려주신 것도 선생님이 먼저셨습니다.
우린 전화이지만, 서로의 안부를 묻고 짧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그간의 마음의 상처를 다름 아닌 선생님에게 위로받고 있는 듯했습니다.
제가 여러 일 끝에 실업급여를 받게 되는 날, 이 소식 또한 심은미 선생님의 전화통화였고,
우린 긴 말 없이, 그저 울음과 함께 서로의 말없는 위로로 대신했습니다.
저는 심은미 선생님을 통해 배웠습니다.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바라는 댓가없이 내미는 손길은
도움 이상의 그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만큼의 힘이라는 것을요.
저 역시 앞으로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함을 선생님을 통해 배웠습니다.
선생님은 저라는 사람을 모릅니다. 저 역시 선생님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린 저의 아픔을 같이 아파했습니다. 그것이 저를 극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이 경험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선생님이 꼭 칭찬받기를 바랍니다.
힘없는 사람에게 먼저 내민 손길, 그 자체의 소중함과 위대함이 알려지길 바랍니다.
선생님의 앞날에도 평안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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