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로 4일간의 성취프로그램을 수료했습니다.
처음엔 별 생각없이 구직활동 2회 인정해 준다기에 수업시간이 길어 망설이다 인터넷에 올라있는 전국 성취프로그램 후기 들이 좋아서 용기를 내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막상 와보니 50대인 저로서는 20대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잘못 왔나 싶은게 못한다고 해야 될려나보다 하며 어정쩡하게 첫 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근데 이주리 선생님 특유의 마음열기 기법과 그동안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었던 어려운 얘기들을 가감없이 해 주시고 교육생들을 지지해주는 열린마음으로 제 마음도 활짝 열려 걱정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끝까지 잘 할 수 있겠다 싶은 용기가 생겨났고 끝까지 참여하게 됐습니다
특히나 제일 나이 많은 제가 프로그램에서 소외되지 않고 교육에 잘 녹아들도록 지지해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육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려고 애쓰시는 진정성이 느껴져서 이런 분들은 고용센터에 없어서는 안되는 분이시기에 칭찬해 드려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인문학적 지식으로 또는 치열한 삶의현장에서 느꼈던 감회들을 풀어주시면서 우리 구직자들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자신을 오픈해 주시는건 일에 대한 사명감과 열정에서 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직이 2년 남으셨다고 하셨는데 갖가지 사정으로 실의에 빠진 우리같은 구직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 애써 주세요
이주리 선생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