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동부고용센터를 방문한지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켠에 감사의 마음을 지울수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인 사유로 산전휴급여와 육아휴직수당을 출산 후 일년이 훨씬 지난 시점에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달의 산전휴급여는 신청기간이 지나버려 받을 수 없음을 알게되었고, 
제도를 정확히 알지 못하여 적절하게 신청하지 못한 제자신만을 탓하기엔 
한달치 급여가 꽤나 많아 제도자체에 대해서 불만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같은 심사청구서만을 제출한채 귀가후 몇일이 지난 즈음....

담당자 안윤경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내용은 육아휴직기간연장에 따라 수당신청기간 역시 두번째 기간으로 신청 할 경우, 
급여가 상승한 부분이 있어서 저에게 유리하니 신청서 작성을 위한 지사내방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냥 지나쳤어도 저와 같은 일반인들은 몰랐을텐데 담당자님께서 제 서류를 꼼꼼히 보시고 한번더 신경을 써주셨다는 것이. 

공공기간을 방문할때면 잘못된 과잉친절을 느끼곤 했는데, 
안윤경님의 민원이 되어보니 과장된 미소와 불필요한 선물이 아닌 
정확한 업무처리와 고객의 불편함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진정한 친절함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