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들의 적극적이고 성실하며 친절한 모습으로 민원인을 대하고 또한 노사교섭을 적극 중재하여 합의하게 함으로서 파업이 장기간 갈 수 있는 상황을 신속히 해결하게 도와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칭찬합니다.

저는 서초동에 있는 한 중견기업의 임원으로 노사교섭 사측 대표입니다.

저희 회사는 지난해 노동조합이 설립되어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노사교섭이 1년여 동안 진행되었으나 노사간 현격한 입장차로 교섭이 결렬되었고, 노동위원회 중재도 조정신청이 불성립되어 지난 3월에는 노동조합의 전면파업이 시작되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노사상생지원과 여성근로감독관 이부경 감독관과 오정희 감독관의 적극적인 중재로 노사교섭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회사 노사간에는 교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어쩌면 파업이 장기간 갈 수 있는 상황에서 두 감독관께서는 노동조합과 사측에 수차례 전화하여 교섭하도록 설득하고, 또한 노사교섭 장소도 적당치 않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흔쾌히 고용노동부 서울청 노사상생지원과 회의실을 제공해주시고 교섭이 진전이 없거나 시간이 지체되면 교섭을 독려하시고 직접 커피도 타주시고, 하물며 어떤 종류의 커피를 좋아하는지 개인 취향을 묻고 원하는 차를 대접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섭이 길어지면 퇴근도 하지 않고 수차례 늦게까지 함께 남아서 “오늘은 꼬~옥 합의하세요”라며 격려해주시고, 저녁식사도 함께 하면서 노사 지도를 해주시고, 한번은 제가 식대를 지불하자 “그러시면 안됩니다”며 역정을 내시고서 카드로 지급한 식대를 다시 취소하게 하고 노사 교섭위원들의 식사도 사주시는 모습은 제가 공무원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던 생각을 불식 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용노동부의 공무원들이 있어 우리나라 장래가 밝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자기 일을 열심히 일하는 근로감독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렇게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근로감독관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을 수 있도록 귀 고용노동부에서는 적극 칭찬 해주시고 표창해 주셔서 모두에게 귀감이 되도록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저희 회사 노동조합에서도 감사하다고 수차례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부경 감독관님!
오정희 감독관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9.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