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세훈 근로감독관님
귀찮게 괴롭히고 전화드린 구)글로지스 부산지사 이혜섭입니다.
나이가 40중반이 되도록 공무원분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보수적이고 권위적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살아온 평범한 가장입니다.
더구나 급여체납이라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저에게 회사 대표는 도주및 사정기관인 경찰서및노동청 조사만 출석하며 정작 자기회사를 위해 일한 근로자들은 연락을 받지않는부분에 너무 답답하여 감독관님꼐 수차례 전화및 메일및 문자발송에도 상세히 설명해주시며 같은입장에서 조언해주시고 강경하게 법대로 조치해주신다면서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부산에서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거리감에 한번 뵙기가 쉽지않아 약소하지만 성의표시로 직원분들과 나누어드시하고 간단한 간식을 보내드리고 싶다고해도 한사코 거절하시며 오히려 저를 배려해주시는 모습에 세상에 참으로
따뜻한 공무원분들도 계시니 어쩌면 이세상 더욱 투명해질수도 아니 투명해지는 단계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 사건이 마무리될지는 모르겟으나 행여나 제가 바라는 쪽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살아가겠습니다.
시간이 지나 상처가 아물고 경제적인 여유가 생겨 인천에 가게되면 꼭 한번 들리고 인사한번 드리겠습니다.
조세훈감독관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