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너무 바빴다. 물론 당연히 해야 할 나의 경리 업무지만....
외국인 직원이 오늘 날짜로 그만두고 본국으로 돌아간다 한다.
이것을 처리하는 것이 나의 업무이기에 외국인 출국 만기 보험 들은곳에다
제일 먼저 연락을 하였다. 그곳에서 고용노동부의 고용변동 확인서와 사업자 등록증, 회사 통장 사본을
팩스로 넣어 달라 하였다.  정부기관중 통화하기 제일 어려운 화성 고용노동부로 전화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물론 바쁘시기에 통화가 어렵겠지만 거짓말 보태서 하늘에서
별 을 따오는게 더 쉬울거 같다. 화성고용부 몇번 전화하다 1350으로 전화 했다. 아마 처음 상담사의
전화번호 안내로 체념하듯 연결 시켜주는데로 기다렸다.중간에 끊어졌다. 다시1350으로 걸어 이야기를 했더니
두번째 상담사님 통신땜에 그럴수 있어 어쩔수 없다는 안내 멘트를 들어야했다.
화성고용부에 다시 전화를 시작했다.031 290~0871~(4) 역시나. . . . 
다시1350으로 걸었다. 그래도 혹시 싶어서. 정하빈 상담사가 받더니만 화성으로 연결해 준다.
안받고 있다. 이제 끊어지겠군 그랬더니 다시 정하빈 상담사 목소리가 나온다.
연결했더니 안받아서 다른 번호로 다시 하겠노라고. 또 기다렸다. 다시 정하빈 상담사.
이렇게 서너차례 한거 같다. 이젠 내가 미안해지기 시작했다. 상담사가 너무 애쓰는거 같아 만류하고 싶어지는것이다.
이런 굿 써비스 공공기관중 처음이다. 오히려 정하빈 상담사가 천연기념물 같아졌다.
이 글을 쓰고 있기에 나의 퇴근 시간은 늦어지겠지만 기분은 좋다. 이런분이 계셔야 작은 공장들 업주가
행복하지 않을까한다. 정하빈 이란 이름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