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용센터 직원분들!! 고맙습니다!!

저는 5월 1일부로 한화리조트 거제벨버디어 총무팀에서 근무중인 김병준이라는 20대 후반 젊은 청년입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리조트가 10월 1일 성공적으로 개장을 하였습니다. 입에서 단내가 난다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 만큼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입사 후 지금까지 5개월여간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멋진 리조트를 오픈한다는 자부심과 보람!! 그리고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 거제지역의 사정을 
감안해 보면 저는 어찌보면 큰 은혜를 받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생각에 이르다보면 지금의 땀은 어떤 이들에겐 부러움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픈을 앞두고 있는 한화리조트 벨버디어에는 현재 2백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중인데 대부분이 노동부 거제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도움으로 취업하신 
분들입니다. 

저와 같은 사무직인 분, 시설관리를 맡아주시는 형님들, 객실관리를 해 주시는 이모들, 직원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만들어 주시는 어머니들까지....

제가 입사이후 직원채용 절차에도 담당자로서 참여하고 있는데, 거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단순히 구직자 모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년부터 
공을 들여서 한화본사를 방문해서 영업활동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2백명이 넘는 분들이 센터의 채용공고를 보고 참여응시해서 서류접수와 면접, 채용, 그리고 OJT에 이르기까지 이걸 다 공무원들이 나서서 
하셨으니, 공무원이 이런것도 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더구나, 입사 전 리조트 근무에 적합한 직업훈련까지 받은 이모님들도 있다고 하니, 제가 공무원이란 직업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거제는 조선1번지라고들 합니다! 정말 몇 년 전까지는 잘나갔죠. 저 같은 젊은이들은 딱히 취업걱정도 하지 않았으니깐요. 하지만, 지금의 거제는.....

10월 1일 오픈을 이뤄 무척 바쁜 시점이지만, 이 시점에 꼭 말씀드리고 싶어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지만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센터 직원여러분!!
너무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