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고용한 직원을 횡령건으로 고소했으며 경찰서 수사 미비로 인해서 증거불충분이 떨어지가 급여를 주지 않았다며 진정서를 제출해 조사를 받게되었습니다.
고용한 직원은 다름이 아니 오랜 세월 알고 지내던 지인이기에 제 마음의 상처는 더 컸고,  경찰 수사 미비로 인한 부당한 결과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많이 쌓인 상태입니다.
처음에 간단한 조사를 받았을 때는 제가 너무도 큰 피해를 봤음에도 불고하고 죄인이 된 느낌이라 너무도 억울하고 화가 났으며 노동부 역시 경찰관이랑 뭐가 틀리겠냐는 선입견이 생겼습니다.
비록 조사를 받았지만 공무를 보시는 분이라 감정의 표현을 자제하셨지만...
조사를 마친 후 감사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한 결정은 검사나 판사가 하는 것이지만 힘내시라고..
이제부터는 정신적인 고통에서 벗어나서 열심히 업장 운영을 하셔야한다구요...
사실 저를 마냥 죄인 취급하셨다면 그런 말씀도 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선입견으로 바라보기만 했는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습니다.
오랜세월 알고 지내던 지인이기에 마음의 상처는 물론이고 정말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상황까지 만들었지만
과장님의 따뜻한 말씀에 아직은 한번쯤은 더 힘을 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병식 과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짧고 두서없는 글이지만 과장님께 작은 힘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