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임금체불문제로 이런 사소한 사건까지 세심히 귀기울여 주신 박병주근로감독관님 덕분에 사건이 잘 해결되어 이제서야 게시판으로나마 감사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금액문제보다는 자존심과 감정문제로 개인적인 분노감을 갖고 사건을 시작하였던 이유로 처음에는 다른 복잡하고 더 큰 사건으로 고민하시는 민원인들과 수많은 민원을 처리하셔야하는 감독관님께 이런 사소한 사건으로 누를 끼치게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작은 마음의 부담감이 있었지만 
사건의 대소에 상관없이 민원인의 권익을 위해 작은 부분까지 헤아려 정직하게 일을 처리해 주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고, 저도 약 7년간 일본생활을 해 본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친절하기로 유명한 일본의 공무원들보다 더 인간미 있는 행정서비스라는 느낌에 마음이 따뜻하였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민원인이 하고싶은 자질구레한 말들조차 귀찮아하지않고 끝까지 들어주시고 이를 다시 잘 요약하여 속시원히 문서에 반영해주셨는데
이 점 마음 불편하고 걱정이 많은 민원인들에게 늘 많은 위안과 힘이 되고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