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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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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의 성미선 감독관님께 세신ENC의 임금체불로 고통받고 있는 100여명을 대표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등록일
2017-12-21 
등록자
고승철 
해당관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해당공무원
성미선 감독관 
공개범위
실명공개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역 자이아파트 신축현장에서 타일일을 했던 사람입니다.
제가 소속된 단종회사는 세신ENC라는 회사였고, 습식공사(조적, 미장, 타일, 견출)를 GS건설로부터 하청받아 공사를 하였습니다.
타일공종은 작년 8월부터 시작되었고, 올해 4월까지는 임금이 제때 지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5월부터 대규모의 체불이 시작되었고, 그 체불은 다른 공종(조적, 미장, 견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8월달까지 대구역 자이현장에서 일하면서 임금을 받지 못한 세신ENC소속 근로자는 총 120여명에 달했고, 체불금은 9억원을 넘었습니다.
우리 근로자들은 GS건설과 세신ENC와는 더이상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무조건 돈이 없다고만 함), 결국엔 대구지방노동청에 고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절박한 마음으로 처음 노동청을 찾았을때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앞으로 우리들은 어찌해야하는지 까마득하기만 했습니다. 
고발장을 접수하고 며칠 후,  세신ENC의 임금체불사태 담당감독관이라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분은 다른 지역으로 발령나서 가신 이연우(?)감독관님이었습니다. 그 분의 출석요구를 받고, 노동청에 가서 조사를 받았는데 며칠 후에 담당감독관이 바뀌었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담당자가 바뀌었으니 일처리 시간은 점점 길어지겠구나 하는 푸념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의 새로운 담당자이신 성미선 감독관님은 너무나도 친철하셨고, 조사과정이라든지 진행상황들을 유선과 면담 등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주셨습니다.  또한 임금체불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 근로자의 편에 서서 항상 말씀해주시고, 때론 하소연도 들어주시면서 맞장구 쳐주실 때는 정말 감사 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민사소송을 위해 체불금품확인원을 요청했을 때에도 법과 원칙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정말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 주셔서 무사히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감독관님들이 법과 원칙 속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그 고통을 함께하는 감독관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지방노동청의 성미선 감독관님이야 말로 그런 훌륭한 감독관님이라고 저희 120여명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우리 근로자들이 성미선 감독관님 모시고, 근사하게 식사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라고 사람들이 말을 하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그를 허용하지 않기에 너무나도 부족하지만 이렇게 글로나마 성미선 감독관님께 120여명을 대표해서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성미선 감독관님!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며 건강하시기를 건절히 기원하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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