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 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 아이콘 또는 HTTPS 확인하기

    웹 브라우저의 주소 입력창에 표시된 자물쇠 아이콘과 주소 앞 https://가 있는지 체크하여 보안적용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고용노동부

국민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는 나라!

제목
종이 한 장과 피아노 소리 (채미희 선생에게)
등록일
2017-10-31 
등록자
송규준 
해당관서
세종고용센터 
해당공무원
채미희 
공개범위
실명공개
종이 한 장과 피아노 소리 (채미희 선생에게)

벌써,
가을 냄새가 물씬 느껴지는 시간을 맞고 있다 
초여름부터 키워온 국화가 향기를 뽐내고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벌들이 분주히 날아 들곤 한다
잠시 국화를 바라보면서 잊지 못하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종이 위에 나를 멈추게 한다 

2015년 초기에 이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하고
처음으로 세종 고용지원센터를 방문 했다
담당자와 상담을 했지만 나이 탓인지 내게 맞는 직장을 구하기란 쉽지 않음을
느낌으로 받았다 
전 직장의 직종과 비슷한 곳이 있는지 담당자는 열심히 전산에서 열람을 했지만
마땅치 않았다
면담 시간이 꽤나 되었지만 담당자는 진지하게 직장을 구해 주려고 무척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감사 했다 
상담이 종료 될 때 “혹시 이런 곳도 도움이 될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하면서
종이 한 장을 인쇄해 주었다 
그 자리에서 읽어 보지 않고 집에 와서 펼쳐 보니 시간 타임으로 일하는 곳이다
이곳은 한 번도 접해 본 적이 없는 너무 생소한 곳이라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여
인터넷을 넘나들면서 확인을 한 후 내 적성과는 맞지 않지만 고용센터 담당자의 
성의가 너무 고마워 이력서를 제출하고 일주일 후의 면접 일자를 기다리며 
다른 일자리가 있는지 고용센터 홈피를 살폈다.
하지만, 
마땅한 곳이 없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은 늘 홈피에서 떠나지 않았다
기다리던 면접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마음은 하늘을 찌를듯한데 왠지 마음 한 구석엔 전혀 
생소한 분야라 오히려 마음 편하게 면접을 봤다 
면접 후 이틀 뒤  출근 하라는 문자를 받았고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첫 출근을 했다
어떤 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하게 느꼈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열심히
임하기로 했다  

출근 후 수개월이 지날 무렵 내 적성에 맞는 일자리가 현 근무지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될 즈음 업무 변동 요청을 받았다. 내 이력서를 보고 요청을 한 것 이였다 
전 직장의 업무를 접목 시켜 이 직장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 여겨져 새롭게 변경된 업무를 맡기로 했다 
맡고 보니 생각 보다 신경을 쓰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엑셀 파일에 처리 순서를 정하여 처리 일정을 구체화하여 줄여 나갔다



또한, 
개선(改善)과 절감(節減)이 필요한 부분은 건의를 하여 승인을 받아 활동을 하여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고 틈나는 되로 자료를 파워포인트로 정리하여 매뉴얼을 만들고 있다
이것은 고용지원센터 선생님들의 배려에 보답 하는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이렇게, 전 직장 못지않게 너무 바쁘게 생활 하다 보니 퇴근 후에는 지쳐서 일자리를 
면담해 주신 선생님을 잊고 있다는 것을 2년을 지났을 때 깨달았다  

그래서, 
세종 고용지원센터에 전화를 하려고 해도 세월이 많이 지나서 어느 분에게  면담을 했는지
담당 선생님 이름을 기억 하지 못했다. 시간이 많이 지난 올해 여름,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고용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면담을 담당 했던 선생님의 이름을 알게 
되었는데 바로 “채미희” 선생이라고 했으며 아쉽게도 휴직 기간이라 직접 통화를 하지 못했다 
선생님이 복직을 하면 전화를 직접 해야겠다고 여기며 전화를 끊었다 

비록,
“한 장의 종이” 지만 성의를 담아 건네 받은 것이 또 다른 새로운 직장에 근무하게 된 것에 
늘 감사하게 느낍니다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소리” 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채미희” 선생님과
세종 고용지원센터 직원 여러분들의 행복한 나날이 되길 기원 합니다 

아울러, 
또 다른 분들이 “종이 한 장과 피아노 소리” 가 되어 감사 바이러스가 퍼져 나가리라
여깁니다  정말 너무 감사 합니다. 마침.

                  2017년 10월 어느 날  김태진 씀

가. 추신: 공용 아이핀이 없어 지인의 협조로 지인 아이핀을 사용 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첨부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