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오후 3시경 센터 방문했던 민원인입니다.
오늘 면담 진행하면서 감독관님께 큰 위로와 도움을 받게 되어 꼭 칭찬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 면담을 위해 방문했을 당시 감독관님께서는 다른 민원인의 업무를
처리하고 계셨고, 일전에 증거물 준비에 대해 문의드리고자 연락드렸을 때에도
너무 바빠보이셨었기에 저는 사실 오늘 면담을 잘 처리해주실거라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예상했던 것과 달리 감독관님께서는 면담 내내 제 의견을 항상 먼저 물어봐주시며 제가 원하는게 정확히 어떤 것인지 재차 확인해주셨고, 제가 감정이 격양되어 횡설수설 말하는 주장도 꼼꼼히 메모하시며 경청해주신 다음 제가 바랐던 대로 사측의 사과를 받을 수 있도록 너무나도 잘 도와주셨습니다. 또한 면담 받을 때, 그리고 사건 종결 처리 후 제가 심적으로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눈물을 보였을 때에도 울지 마라,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사측에 경고했으니 이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진심으로 위로도 해주셨습니다. 처음부터 보상을 바랐던 민원이 아니었기에 형식적으로라도 사과만 받으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바랐던 것 그 이상을 해주셔서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센터를 나서기 전 커피 한 잔 건네주시며 해주셨던 그 말씀이 제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하루에도 수십명씩 사람이 왔다갔다할 바쁜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민원인 한 명 한 명 이렇게 신경써주시는 감독관님의 모습에 정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제 민원을 잘 처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덕분에 저도 조금은 자신감을 찾고 새롭게 일을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