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핀 가입에 인증까지 해가며 이렇게 공공기관등에 직접 칭찬의 글을 남기는것은 처음이지만

정말 칭찬받으실 분이 계셔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며칠전에 고용노동부에 근로시간 등 실태조사 요청 공문이 왔고 본연의 업무로 인하여

이 부분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제 저희 사업장 담당 감독관( 대구서부지청이 아님)

님께서 연락이 와서 처리를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알겠다고 하고 오후쯤에 하려고 보니 의문사항들이 있어서 다시 담당 감독관님에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계속 받지 않으셨고 결국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이 부분에 

신경이 곤두서서 (공문에 입력을 오류또는 잘못기재하면 근로감독관이 현지 실태조사 병행

이라는 단어에 아주 신경이 예민했음) 담당 근로감독관님에게 한시간정도 전화를 했으나

결국 받지 않으시고 다른분께서 받으셨습니다.

실태조사 때문에 전화드렸다고 하니 담당 근로감독관님께서는 출장가셔서 오늘 못오신다고

하셨고 다른분들은 실태조사에 대한 내용을 모른다고 하시며 우선 입력하지 말고

놔두시라고 하셨습니다. 

아니면 본인들은 내용을 모르니 고용노동부 본사(?)에 전화하라고 하는데

1350??에 전화를 하니 실태조사에 대한 분류가 없어서 여기가 아닌가보다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때부터 진짜 화가 나기 시작했고 실태조사를 한다면 적어도 이런 부분에 사업장이

불편함이 없고 부담감이 느끼지 않도록 해주는게 좋을텐데 이렇게 스트레스 받게 하는

고용노동부 업무처리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실태조사를 하라고 공문이 온 상태이고 게다가 오늘까지 기한인데 놔둘수는 없는것

같아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차에  실태조사 협조요청 공문뒤에 붙임자료가 눈에 보였습니다.

거기에는 사업장 소재지 별 지방고용관서 및 실태조사 담당자 현황이 있었습니다.

우리 사업장 담당 감독관님께서는 출장중이시라 안된다고 하시니 

다른 곳에 전화를 해서라도 물어봐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명단을 보던차에 대구서부지청 문지희 근로감독관님 전화번호가 보였습니다

(게다가 같은 이름이라 뭔가 친근감이 생겼음)

그래서 여기다 전화를 해봐야겠다 싶어서 전화를 드렸는데 현재 통화중이라서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라며 너무 친절하게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기다린지 5분이 안되서 ( 대부분 10분 이상 기다리게 하기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문지희 근로감독관님에게 감동을 하게되었음)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해당 담당 사업장이 아닌데도 너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주 평균 근로시간 부분에 의문이 생겨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도

어려워하시거나 막힘없이 친절한 목소리로 저에게 알려주시는데

너무 감동을 했으며 기존에 고용노동부에 느꼈던 감정을 조금 부드럽게 해주셨습니다.

(예전인가 친절도 평가 전화가 왔었는데 근로감독관님들때문에 고생했던 부분이 많았던지라

평점을 낮게 주었었고 민원인들에게 딱딱한 분위기를 풍기시던 근로감독관님들이

너무 많아서 고용노동부에 대한 감정은 부정적이며 공기업, 관공서들 보다

서비스가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제가 직원들 근로문제로 인하여 노동부에 몇번이나 방문을 하였고 

담당 근로감독관님들과 이야기를 하곤 했지만 다들 얼굴에 미소는 없으시고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셔서 꼭 범죄자가 된것 같은 기분까지 들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문지희 근로감독관님께서는 담당 사업장도 아니고 단지 전화상담인데도 불구하고

상냥하고 친절하며 전문적으로 알려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민원인들은 많은것을 바라지 않고 이런 소소한 부분에서 감동을 받는데

문지희 근로감독관님께서는 민원인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실것 같습니다.


문지희 근로감독관님을 진심으로 칭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