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늦은 나이 7년 여를 한 회사에서 근무하고 많은 추억을 간직한 채 회사를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퇴사와 관련 제가 수령한 토직금은 저의 근속기간중 약 12 기간에 해당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와 관련 회사에 문의하였으나, 저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런저런 핑계로 일관하며 저에게 일방적으로 수요할 것을 통보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황당하기도 하며, 분한 마음이 앞섰으나 관련 법규나 상식이 부족하여 혼자 가슴앓이를 하던 중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멀고 높게만 느껴졌던 행정관청.
처음으로 근로개선지도1과 조혜진감독관님을 만나뵙고 상담을 진행하면서 따뜻히 맞이해 주시고 알기쉬운 설명과 세심한 배려 속에 마음의 위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민원 접수 후 조혜진 감독관님께서는 외부 출장이 계속되는 바쁜 상황속에서도 제가 진행 관련 내용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연락 주신다며 틈틈이 안내해 주시는 세심한 배려와 동료 직원분들이 퇴근한 이후 시간에도 밝은 미소로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조혜진 근로감독관님의 도움 덕분에 지급받지 못한 퇴직금 잔액을 수령하면서, 금전적 기쁨보다는 저의 작은 자존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경청해 주시고, 이해하시며 도움을 주시고자하는 조혜진 근로감독관님의 아름다운 모습에 더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했으나, 달리 방법이 없어 이 글을 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