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받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해서 고생하신 김교철 근로감독관님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와 4명의 근로자들이 퇴사후에 임금,퇴직금,연차수당을 지급받지 못해 대구서부노동지청에 
임금체불로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대표자는 개인,법인등 2개의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임금을 주지도 않고, 연락도 고의로 받지 않고 사람들을 피해 다녀서 체불임금을 계속 받지 못하고 있는 중에 개인사업장까지 폐업을 했습니다.
 저희들은 계속 도망을 다니는 회사 대표자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굴리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퇴직 근로자들의 대표로 맡은 터라 더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 사정을 담당 근로감독관님께 이야기 하니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이야기 하시며 최대한 많이 준비해 줄 것을 이야기 해 주시고 경리업무를 담당했던 저는 말씀하신 자료를 최대한 준비해서 
김교철 근로감독관님께 드렸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체 되는 느낌이 있었고 저희들도 마음속으로 연차수당은 포기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근로감독관님이 사건의 내용과 처리절차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으로 연차수당은 최우선변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진정을 제기한 이후에도 김교철 근로감독관님은 계속 조사를 진행하시고, 사업장도 가보고 하는 등 저희가 알지 못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계셨습니다.
 어느 정도 조사가 진행이 되었고 체포영장으로 도망 다니는 회사대표자를 계속 추적해서 체포한 이후에 구속영장도 처리해서 저희들의 체불임금 전액을 모두 받게 해 주셨습니다. 
 체포하고 구속하는 과정에서 저와 계속 연락을 하며 저희들이 해야 할 일들을 알려 주셨고, 알려 주신 그대로 따라 갔을 뿐인데 저희들의 체불임금을 모두 받게 되어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안 일인데 근로감독관님은 이 일을 처리하기 위해 거의 10일 동안 밤낮으로 집에도 가지 않고 회사 대표자의 위치를 추적하면서 체포를 하고 구속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저희들을 위해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니 감사하는 마음이 더욱 커집니다.
자신이 일인 것처럼 일을 처리해 주시고 체불로 고생하는 저희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생하신 김교철 근로감독관님께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라며,앞으로도 체불근로자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