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다니던 한의원에서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그만두라는 통보를 받고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에 고용센터를 방문했습니다.
 1층에서 안내를 받고 7층으로 갔는데 어디서 물어봐야 할지 몰라 서성거리고 있을 때 먼저 어떻게 오셨냐고 물으시고는 선뜻 자리로 오라고 하시며  따뜻한 미소로 저의 얘기를 하나하나 끝까지 다들어주시고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신 북부고용센터의 오정선 상담사님을 칭찬 해드리고 싶습니다.
재직자 국비지원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던 저에게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려주시면서 
한의원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서 간호조무사 과정을 배워 보는 건 어떠냐고 하셨고 저도 예전부터 배우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나이도 있고 비용도 부담스러워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고 했더니 제일 중요한건 적성에 맞아야 한다고 하셨고, 11개월 정도 학원을 다니면서  자격증을 취득하면 간호조무사로 일을 할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결정을 못하고 망설이고 있었더니 천천히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이 되면 다시 얘기하자고 하시면서 어제든지 궁금한게 있으면 전화하라고 하셨습니다. 무겁기만 했던 마음이 가벼워지면서 자신감도 생기는거 같았습니다.
열흘정도 지나서 다시 방문 했습니다.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셨고 집에서 가까운 간호학원을  일일이 찾아보면서 학원으로 전화까지 하면서 직접 알아봐주셨습니다.
막막하기만 했던 저에게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의원을 그만두면 퇴직금과 실업수당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하기는 한데 못 받으면 어쩔 수 없다고 했더니 여기저기 알아보시고는 지청 위치와 퇴직금관련해서 담당자님의 연락처를 꼼꼼하게 메모까지 해주면서 상담을 해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실업수당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봐 주시고는 담당자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힘드실 텐데도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 한분 한분에게도 웃으면서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모습에서 친절하고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고 따뜻한 마음에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먹구름 같던 제 마음에 한줄기 희망을 주신 오정선상담사님께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