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오십이 조금 넘은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국가에서 무엇을 지원받고
도움을 받는다는 것에 대하여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으로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

몇 년전에 실직을 하고 
힘겹게 살아오던 제가 
주위에서 듣자하니 고용센터에서 
취업에 대한 지원도 받을 수 있고 
직업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말을 듣고 
반신반의 하는 마음에 용인 고용센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냥 내일배움카드 한 장을 발급받고자 시작한 것인데 
어찌 하다보니 취업성공패키지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윤헤경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좀 나이도 어려보이시고 
창피하기도 하여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는데 
너무도 친절하게 대하여 주시고 
제가 말을 하지 않아도 어찌 그리 제 사정을 잘 아시는지 
상담이 진행되면서는 일주일에 한 번뿐인 상담날을 기다리게 되더군요.  ㅎㅎ

상담을 하면서 여러가지 검사도 해 주시고 
제게 꼭 필요한 정보들도 알려주시고 .
무엇보다도 제게 자신감이라는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더구나 정서적으로 힘들어하는 제게 
심리상담까지 추천을 해 주셔서 
지난 여름내내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윤선생님의 응원덕분이었는지 
상담이 끝나갈 무렵 저도 취업이 되었고 
이제는 주위에 고용센터에서 우리에게 무슨 일을 하는지 
그리고 거기에 근무하는 분들이 내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홍보를 하고 다니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지난 여름 제게 너무나 큰 힘을 주신 윤혜경 선생님,
그리고 심리상담을 해주신 누나같은 선생님.
또한 용인센터에 근무하시는 직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저물어가는 12월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힘없고 서러운 사람들을 위해서 
많은 도움 주시기를 바랍니다.


윤혜경 선생님, 정말 감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