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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국민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는 나라!

제목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해준 공무원입니다.
등록일
2014-12-05 
등록자
박충열 
해당관서
고용노동부 
해당공무원
연락처만 압니다. 
공개범위
실명공개
얼마전부터이직을해서 현재 광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고흥에서 광주로 시골할머니께서 올라오셨습니다.
시골에서 기르던 배추와 감 그리고 버섯등등을 바리바리 손주주려고 싸오셨죠^^
집이 조선대후문근처라 나이드신 어른들이 큰도로를 건너는것도 집을 찾는것도
여간 어려운일이 아닙니다.
그날도 (저번주 금요일.) 직장에서 전날 못봤던 사무를 보는동안 정신없다보니 
전날에 전화로 다음날 새벽에 할머니께서 광주집에 오신다는 사실을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오전8시경에 할머니께서 남광주하차장에 내리셨을때 
저는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던 거죠.
할머니께서는 한참동안 하차장주변에 서계셨다고 합니다.
그러다 문득 주변사람들이 주변 횡단보도를 모두 건너는모습을 보고있다가 뒤늦게 마냥 같이 따라서 걸었답니다.
2년전에 왼쪽무릎관절수술 다리가 편찮으셔서 걸음걸이가 빠르지않아 신호가 바꿔져서 빨간불로 바뀌었을때 할머니께서는 횡단보도 한가운데 서 계셨고 실수로 들고있던 채소들과 감이든 봉투도 찢어져버렸습니다.
당시 할머니말씀으로는 아침출근차량들이 많았지만 모두그냥 지나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고맙게도 여성분이 차를 한쪽으로 세우고 횡단보도 가운데쪽으로 오셔서 떨어진 채소들과 감들을 주워주시고 안전하게 건널수 있도록 할머니를 부축하면서 차량유도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더구나 인근가게에서 찢어진 봉투를 대신할 검은봉투도 구해서 오셨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도 고마운데 할머니 사정을 물어보고 사연을 듣더니 손주전화번호아냐고 물어봐서 
제게 연락까지 해주시더군요 
그때서야 제가 정말 엄청난일을 저지른일을 알게됐습니다. 
하지만 그때 그분이 이런 엄청난 고마움을 준 것도 며칠 지나고 나서야 할머니께 들었습니다.
아무튼 그분 덕분에 회사에서 짬을내어 할머니를 집으로 데려올수 있었습니다.
그때까지 그분이 저올때까지 함께 있어주시더군요 친절하게도요.
전라도 인심이 최고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사회에 아직 이렇게 따뜻한 정까지 가지고 있는분도 있다는것을 늦게 아는것같습니다.
제가 연락하며 고마운사례를 하려고 몇번 전화드렸다가 한사코 거절하시더군요.
몇번 통화하면서 알아냈던것은 광주고용센터에서근무 하신다는 것과 그분 연락처(010-3647-8042) 뿐이였습니다.
아무튼 그분께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했다고 다시한번 글을적으면서 생각이 드는군요.
이런 고맙고 친절한 공무원이 광주에 있다는것도 복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사회에서 더 좋은일로 그분께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그분께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수고하시는 공무원 모든분들 고맙고 화이팅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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