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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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
칭찬합시다
- 제목
- 조영숙 선생님, 기회를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 등록일
- 2014-11-18
- 등록자
- 김현지
- 해당관서
-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
- 해당공무원
- 조영숙
- 공개범위
- 실명공개
올해가 시작하자 마자, 실업급여를 신청했어요.
40대 초반이라는 나이는 저한테 면접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어요.
실업급여가 종료되는 마지막날, 앞이 막막했지요.
마지막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나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구직 부탁이라도 해 놓고 가야겠다싶어 구직 상담 창구에 갔어요.
구직상담 푯말에 조영숙 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어요.
저는 방송쪽에 경력이 있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원고 작성, 편집을 잘 한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제가 말하는 것을 다이어리에 메모형식으로 꼼꼼하게 적으시더라구요.
이쪽 분야는 구인업체가 거의 없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꼭 전화해 달라고 제 핸드폰 번호를 알려드렸지요.
제 연락처와 이름을 다이어리에 적으셨고, 저를 기억하시겠다고 하셨어요.
혹시라도 그런 업체가 있으면, 꼭 연락해 달라는 부탁을 거듭거듭 드렸죠.
구직상담 창고를 나와, 4층 입구에서 취업성공패키지를 신청했어요.
그후 몇 달이 지났죠.
2단계 직업훈련을 시작한지 1달이 훨씬 지난 어느날,
조영숙 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취직하셨느냐고?
아직 취직을 못했고,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인터넷 뉴스 기자를 뽑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원하는 조건을 들으니 딱 제가 생각이 나더라는 거예요.
나이가 20~35세까지라 그게 쫌 걸리기는 한데, 나이 빼고 다른 건 딱 맞는 적임자라고 말씀하셨대요.
그러시더니, 그쪽에 직접 전화를 해 보라고 전화번호를 알려 주셨어요.
전화를 했더니, 이력서를 보내라고 하셨어요.
서류 검토해 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다행히 몇 시간 후에 전화가 왔고,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셨어요.
너무 신났지요.
첫 면접이고,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고, 그래서 면접도 열심히 봤답니다.
오늘이 출근한지 1달 하루가 되는 날이예요.
조영숙 선생님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가 말하는 것들을 그냥 스치지 않고, 꼼꼼하게 다이어리에 메모해 주시고,
나이가 많았지만, 오히려 업체를 설득해서 저에게 면접의 기회까지 주신 남다른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저처럼 나이가 많은 사람은
면접 볼 기회조차 주지 않았기 때문에, 떨어질 일도 붙을 일도 처음부터 없는 거니까요.
면접을 봐야 떨어지든 붙든, 희망이라는 게 생기는 거잖아요.
저처럼 나이는 많지만,
경력과 재능이 있으신 분들이
적재적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40대 초반이라는 나이는 저한테 면접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어요.
실업급여가 종료되는 마지막날, 앞이 막막했지요.
마지막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나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구직 부탁이라도 해 놓고 가야겠다싶어 구직 상담 창구에 갔어요.
구직상담 푯말에 조영숙 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어요.
저는 방송쪽에 경력이 있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원고 작성, 편집을 잘 한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제가 말하는 것을 다이어리에 메모형식으로 꼼꼼하게 적으시더라구요.
이쪽 분야는 구인업체가 거의 없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꼭 전화해 달라고 제 핸드폰 번호를 알려드렸지요.
제 연락처와 이름을 다이어리에 적으셨고, 저를 기억하시겠다고 하셨어요.
혹시라도 그런 업체가 있으면, 꼭 연락해 달라는 부탁을 거듭거듭 드렸죠.
구직상담 창고를 나와, 4층 입구에서 취업성공패키지를 신청했어요.
그후 몇 달이 지났죠.
2단계 직업훈련을 시작한지 1달이 훨씬 지난 어느날,
조영숙 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취직하셨느냐고?
아직 취직을 못했고,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인터넷 뉴스 기자를 뽑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원하는 조건을 들으니 딱 제가 생각이 나더라는 거예요.
나이가 20~35세까지라 그게 쫌 걸리기는 한데, 나이 빼고 다른 건 딱 맞는 적임자라고 말씀하셨대요.
그러시더니, 그쪽에 직접 전화를 해 보라고 전화번호를 알려 주셨어요.
전화를 했더니, 이력서를 보내라고 하셨어요.
서류 검토해 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다행히 몇 시간 후에 전화가 왔고,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셨어요.
너무 신났지요.
첫 면접이고,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고, 그래서 면접도 열심히 봤답니다.
오늘이 출근한지 1달 하루가 되는 날이예요.
조영숙 선생님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가 말하는 것들을 그냥 스치지 않고, 꼼꼼하게 다이어리에 메모해 주시고,
나이가 많았지만, 오히려 업체를 설득해서 저에게 면접의 기회까지 주신 남다른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저처럼 나이가 많은 사람은
면접 볼 기회조차 주지 않았기 때문에, 떨어질 일도 붙을 일도 처음부터 없는 거니까요.
면접을 봐야 떨어지든 붙든, 희망이라는 게 생기는 거잖아요.
저처럼 나이는 많지만,
경력과 재능이 있으신 분들이
적재적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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