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달간 사업주와의 힘든 싸움에서 
근로개선지도과 정석은 감독관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감사의 인사와 칭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독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업주의 기만으로 두 가지 소송 중 한 가지는 민사로 해결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석은 감독관님을 칭찬하고 싶은 것은
감독관님의 일하는 태도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동안 공무원은 근무시간에만 일을 하고 칼퇴근 한다고 생각해왔는데, 
정석은 감독관님은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야근을 하면서까지 확인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사업주와의 통화가 어려웠을텐데도 
8시가 됐든, 10시가 됐든 끝까지 연락을 해
자신의 업무를 해내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법률 지식이 무지한 의뢰인은 약자이자, 심리적으로 움추려들기 마련인데
업무는 냉철하고 공정하게 하면서도 
친절하고 공손한 태도로 사업주와 근로자를 대하는 모습을 보고 
젊은 감독관이지만 상당한 내공이 있는 분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사업주나 근로자가 했던 진술과, 한 번 언급했던 증인의 이름까지
거의 모두 기억하는 모습을 보고 
책임감 있게 자신의 일을 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20여년간 직장을 다니면서 직원들의 다양한 업무 모습을 보아왔지만
정석은 감독관님처럼 근성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정석은 감독님을 통해 공무원에 대한 나쁜 이미지가 확 바뀌었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낸 세금이 아깝지 않게 쓰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