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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국민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는 나라!

제목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등록일
2014-05-30 
등록자
이미순 
해당관서
평택고용노동지청 
해당공무원
심종민감독관, 방현보 감독관 
공개범위
실명공개
몇일 전, 그날에 감사한 마음을 달랠 길 없어 감히 두 분을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출근을 한 남편이  9시경에 “나 경찰에 연행 됐어.” 순간 하늘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2년전 쯤, 남편의 건설회사에 뜻하지 않게 곤경에 처하게 됐고, 공사대금과 임금 지불과정에서
견해차이가 생겼고, 상대방이 고소를 하여 4차례에 걸쳐 조사를 성실히 받은 후,
“다 끝났습니다. 이젠 안 오셔도 됩니다.” 라는 말씀 만 믿고, 당시에 어려움들로 현주소를
고향집으로 옮겨 놓고, 이리 저리로 다니며 생활을 하였기에 연락들을 받지 못한 채,
남편 전정수씨는 전국에 수배가 되어 있었습니다.  
평택지청에 가서「대질조사」를 받기위해 우리는 두려움과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고,    
밤 10:30경,  평택지청에 심종민 감독관과 방현보 감독관께서 오셨습니다. 
지병으로 몹시 지쳐있던 남편에게 “ 죄송합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 두 분을 뵙는 순간,
저에게「감독관」이라는 직책은 왠지? 인정사정도 없는 수사관...? 
그런 특별한 분들로 생각하며 잔뜩 긴장하고 있던 내 마음은, 평온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새벽 1:30이 넘어서야 평택경찰서에 도착했지만, 특별히 남편의 건강을 살피며 안전운전을
해주신 방현보 감독관님! 정말 피곤하셨을 터인데... “진심으로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이튿날 아침 9:30경부터 시작 된 「대질조사」는, 고소자 S씨께서 신경이 매우 예민해져 있어서
언성도 높아지고, 대화 자체가 잘 되지를 않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리기를 여러번...
분위기는 살벌 해지고, 정말 숨이 막혀 버릴 것 같았던 초조함으로 오후 4시가 지났습니다. 
고소자 S씨께서 “고소를 취하 하겠습니다. ” 라며 남편의 손을 꼭 잡고 악수를 한 것이 4:30경,
저의 삶속에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감사와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견해 차이였음을 인정하며 고소를 취하 해 주신 고소자 S님과 무엇보다도 끝까지 정말 신중하고 성실하게「대질조사」를 해주신 심종민 감독관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든 후속 절차를 마친 오후 8시 경, 집으로 오는 마지막 버스시간이 8:20임을 알고
택시를 타려고 했던 우리 부부를 승용차로 손수 운전을 해서 송탄 버스터미널 까지 배웅을 
해주셨기에 출발 5분전에 무사히 버스를 탈 수 있어서 귀가까지 당일에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대단히 밝습니다. 평택지청에 심종민 감독관과 방현보 감독관 같은 공무원이
이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밝은 빛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살맛나는 세상에서 밝은 빛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 주신 두 분 감독관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늦었지만 감히 칭찬해 올립니다. 
고용 노동부 장관님과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의 안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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