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그렇게 많은걸 보고서 새삼 놀라웠습니다.
현 사회의 단면임에도, 그 입장에 처하지 않을때엔 내일이 아니니
관심이 덜 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정황들을 정치하시는 분들께서 직접체감을 하셔야 고용의 창출이며, 
일자리창출등의 정책개발이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이루어질텐데,
대부분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상류층(정치 철학부재-모두가 그렇다는건 아님)
정치하시는 분들이야 선거때에나 표심이 필요하지,
상시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헤아리지 못하니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고
침체가 오래갈수 밖에 없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을 고민하면서, 6.4 지방선거에서 확실히 표로 선택해서
타성에 젖은 정치 직업꾼들을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함이 현명한 시민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아주 친절하고 복지부동하지 않는 훌륭한 공무원이 있어 칭찬 드리고 싶습니다.
갑작스런 실직으로 고용센터를 방문하여 오관교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수많은 민원인들과의 시달림, 다양한 요구, 다양한 계층의 민원 내용들을 접하면서
얼굴한번 붉히지 않고 근거볍령과 사례중심으로 답변하는 오선생님을 보고서
국가의 장래가 결코 어둡지만은 않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본인같은 경우도 내용은 간단 하지만,
어이없는 사연이 있어 방문했던것인데,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자료를 검토하여, 민원인을 감동 시켰습니다.
제가 곁에서 다른 민원인들을 상대할때 관찰한 것이나, 제 민원을 처리해 주실때의
그 태도가 공무원으로써, 아니 일반적인 상식으로라도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오선생님! 훌륭하십니다. 저도 후에 비슷한 일을 하거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 태도를 본받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