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센타, 
저는 가는 곳이 아닌 줄 알았습니다. 
어느 날 국비지원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기에 달려갔습니다. 
접수창구에서는 나이가 좀 많다고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꼭 해야만 된다고 했더니 서류심사가 끝나고 상담사와 면담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상담을 하러 가던 날 무척 긴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30여분 전에 도착해서 기다렸습니다. 
먼저 오신 분과 상담이 끝나고 제 차례가 되어 이영진샘과 만났습니다. 
샘은 젊고 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왜 하려고 하는지 이유를 물으셨습니다. 
저의 삶이 어렵고 힘든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마음에 꾹꾹 눌러 놓았던 서러움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샘은 그런 저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시며 마음을 다독여 주었습니다. 
전 너무 고마워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래서 용기와 희망이 생겼습니다. 
처음에 막연했던 마음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위의 상담자들이 자존심이 상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영진샘은 참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세상에 이영진샘 같은 분이 많으면 얼마나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 질까요. 
샘 덕분에 저도 이제 꿈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배워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영진샘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힘든 이들에게 위로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