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난 10월 28일부터 3일간 PSM점검을 받으며 느낀점을 전하고자 합니다.
얼마전 PSM 점검 일정을 통보받고 시험일정을 통보받은 학생처럼 실무자로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시험을 모두 치른 학생처럼 홀가분한 심정으로
이번 점검을 받으면서 이종인 감독팀장님과 이상권 감독관님께 몇 글자 감사의 마음과 칭찬글을 남기는 것이 도리라 생각합니다.

- 설명회 및 강평
점검 첫날, 점검도 하시기 전에 설명회를 하시겠다고 직원들을 모아달라고 하셔서 왜그러시냐고 물어보니, 점검도 중요하지만 전직원들이 PSM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니 교육을 할수 있도록 직원들을 소집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점검 마지막날,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모두 편집하여 프로젝트로 하나하나 띄워가며 과태료가 중요한게 아니라 개선이 중요하다면서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셨는데 직원 모두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 현장점검
점검 첫날부터 직접 보호구를 착용하시고 현장 점검을 시작하셨는데, 한마디로 몸을 사리지 않는 분이셨습니다. 회사에서 지급해드린 작업복이 새카맣게 되도록 현장에 먼지속으로 거침없이 다니시면서 관리가 불량한 설비사진을 직접 찍어 설명을 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열정적으로 보였습니다. 

- 포기하지 마라
PSM을 시작한지 수년이 지났지만 P&ampampID 도면 하나도 볼줄 모른다고 쉽게 포기해 버리면 앞으로 영영 우리회사의 안전수준은 뒤처지고 만다. 첫발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씀을 강조하셨습니다. 현장이 열악하고 오래된 설비가 많아 엄두가 나지 않을수도 있다. 계획부터 세우고 하나씩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도면도 새로 그리고 단 하나라도 규정을 만들어 규정대로 관리해 나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변해 가고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몰라서 못했다면 이제는 좀더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도록 해야겠습니다. 

현장환경부터 조금씩 개선해 나가자는 이상권 감독관님 그리고 사람을 믿는다는 이종인 감독팀장과 저희 모두는 꼭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끝으로,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주시는 센터에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