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문제로 8월 9일에 밀양 고용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진정서를 제출해보는 저로서는 발걸음도 많이 무겁고 걱정도 됐습니다. 

김성대 팀장님께서 직접 진정서를 찾아주시고 기재하는 방법도 차근차근 알려주셨습니다. 
못 받은 임금 때문에 억울하기도 하고 임금 받을 수 있을거라고 격려해주셔서 
눈물이 났습니다. 
옆에 계시던 정은정 인턴님께서 눈물 닦으라고 티슈도 챙겨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다시 한번 방문했을때에도 남명이님께서 힘내라고 위로해주시고
마치 본인들의 일처럼 걱정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비록 아직 사건이 해결되지 않았고 밀양고용센터에서는 진정서 접수만 도와주는 곳이지만
진심으로 상담해 주신다는걸 느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친절한 공무원분들이 계신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마땅히 지급받아야 할 임금을 체불시키는 악덕기업주들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밀양고용센터 직원분들처럼 진정으로 근로자,시민을 생각해주는 공무원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밀양고용센터 김성대 팀장님, 정은정 인턴님, 남명이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