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업무차 상담을 하다 보면 잘 모르는 내용이 많아 문의를 드릴 때 조심스레 말을 건네는 편입니다.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편이고 , 비슷한 문의가 많으니 짜증도 나시겠거니 이해는 하지만, 간혹 윽박지르는 분도 있어 행정기관 상담 전화를 할 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게 됩니다. 

그런데 금일 고용정보원에 업무 차 문의를 드렸는 데 여태껏 상담했던 분들 중에 최고인 분을 만났습니다. 

제가 이렇게 칭찬 글을 쓰고 싶을 정도로 감동을 받은 것은 처음 이었습니다. 

상대방의 문의를 끝까지 들으시고,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는 순서에 따라 하나씩 설명해주시고, 기다리는 동안은 혹시 끊어진 게 아니라는 듯, 잠시만 더 기다려달라고 멘트까지 해주시고, 뭐 말할 나위없이 최고였습니다. 

모든 공무원 분들이 김미경님처럼 상담해주신다면 공기관에 전화하면서 겁먹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김미경님...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모든 공무원 상담의 표상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