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도록 자영업하면서 근로감독관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들어왔습니다. 
잘못걸리면 혼나는 정도 이상의 사법권한까지 있기에 소문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지방출장후 아침에 일찍 사무실에 왔는데 낮선사람(감독관)이 와 있었으며
관련 서류를 확인하겠다고 해서 있는그대로 보여주면서 갑작스런 심사를 받았습니다.
전날 방문예약을 했으나 전달받지 못했습니다. 
직원들과의 관계가 나쁘지 않은터라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으나 감사를 받는다는 것에
더욱 걱정스러웠습니다.
하지남 제 예상과는 달리 노동법관련 규정과,사례를 일일이 알려주고 지도를 해 주셨습니다.
지도중에도 무슨전화가 그리 많이 오는지 짜증을 낼만도 할텐대  친절한 전화를 받아주면서 밧데리 여유분이 없으면 않된다고 하면서 
미소짓는 모습에 저는 그분에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는것이 결코 쉽지 않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런분이 있기에 어려운 경기에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