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달 6월이 되면 저마다 가슴아픈사연과 아련해진 추억속에서 밀려오는 아픔을 안고 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보훈 섬김이 들도 6월이되면 한층더 숙연해 지곤하지요.
요즘 세상이 각박하고 힘들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위엔 어둡고 외로운 가슴을 환하게 비춰주는 등불과 같은 아름다운 사연들이 있습니다.
저는 전주 보훈지청 보훈 섬김이 조정남 이라고 합니다.
제가 섬기는 어르신중에 자녀도 없으시고 외롭게 혼자 사시면서 30년 넘게 투병생활로인해 심신이 지치시고 경제적 형편도 어려우신 어머님을 전주 고용 노동지청 에서 방문하셨어요.방문전 친절하신 목소리의 직원분께서 돕고 싶으시다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셨어요.전 조심스럽게 어머니의 가정형편과 금방이라도 멈출것같은 18년된 덜컥덜컥 소리나는 냉장고를 말씀드렸지요.
그분께서는 상의하신 후에 모금한 성금을 냉장고를 구입할 수 있게 도와 주신다는 말씀을 하셨어요.전 너무나 감사하고 어머니의 좋아하실 모습에 뜨거워지는 눈시울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또 바쁘신중에 청장님과 직원분들께서 직접 방문하셔서 어머니의 아픈 사연을 들어주시며 격려해주시는 그 따스한 눈빛속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
덜컥 덜컥 소리가 날때마다 어머니를 불안하게했던 그자리에 지금은 새하얀 냉장고가 자리하고 있으니 만지고 또 만지시며 &ampquot아이고 고마워라! 감사해서 어떡해&ampquot 하시며 얼마나 행복해 하시는지 모릅니다.
 마음을 나누면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 행복하다는걸 배웠습니다.
저 또한 이 배움을 실천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약하고 의지할곳 없는 우리 어머님이 행복한 삶을 살아 가실 수 있도록 사랑과 돌봄으로 힘이 되어주신 전주 고용 노동지청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감사합니다~~~
전주 고용 노동지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