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실업급여 문제로 여기 저기 전화 상담도 하고 인테넷 질의도 하면서, 느낀 결론은 참 안타깝다는 것이었습니다. 업무미숙인지 성의가 없는 것인지 제대로 똑 부러지는 답변 얻기가 힘들고 차라리 다른 부서로  전화 떠 넘기기,상담 빨리 끝내기, 답변 얼버무리기의 인상이 없잖아 대부분이었습니다. 결국 해결을 못한 채 절벽에 부딪치고 있는데 어쩌다가 연결된 손미견님은 그 정반대의 경우였습니다.전화 첫마디부터 아 옳은 사람이구나 하는 직감이들었고, 시종 일관 위에 언급한 사람들과는 정반대의 사람이었습니다. 업무에 대하여는 빠삭했고,내가 무슨 상담을 할 것인지도 먼저 꽤뚫고 속시원히 빼거나 덧붙임 없이 답변을 해줄 뿐만 아니라 친절은 기본적으로 깔린 상태로 안내를 해주시고 심지어 자기 부서도 아니고, 자기가 해야 할 일도 아닌 곳에까지 손수 전화를 걸어 안내하고 문제가 풀리도록 노력해주시는 것이었습니다.내 나이 68세인데 여태껏 이런 분은 처음 봤습니다.이런 분은 고객 상담만 맡도록 하는 것 보다 더 넓게 고객 상담사들의 교육을 맡게하여 전 상담사들이 그 분같은 마인드를 확보토록한다면 참 좋을 것같습니다.이런 분들이 칭찬 받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고 그만한 대우를 받는 우리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끝.